장  

순종을 읽고

2008.11.07 16:49

김은지 조회 수:2393 추천:69

순종은 나에게 전도 다음으로 어려운 단어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순종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에서의 순종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은 권위자에 대한 순종이 나의 마음을 무척 어렵게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권위의 근원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고 그러한 권위의 주관자도 주님이심일
알게 되었을때 다시 말해 내 생활에서 만나는 알바의 상사나 학교 선생님..목사님, 전도사님..
모두가 주님의 주신 권위를 위임받은 사람들임을 알았을 때 내가 얼마나 불순종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나 하는 생각에 온 몸을 기관총에 맞은 것같은 기분이 었습니다.
마음이 마팠고 공허했습니다. 지난날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기대이하의 사람들을 깔보고 무시하고 담을 쌓고 기회에 따라 이용하려고만 했지 진실로
그사람을 섬길줄 몰랐었던 나를 회개했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하나님의 권위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입니다. 주님의 권위에 순종하면
자연히 누리게 되는 것이 보호과 자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얼마나 이 권위를 거부하거나
두려워했는가 반성해 봅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권위를 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권위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분의 권위에 복종하면 그 결과 공급하시고 보호하신다.
그런 주님의 권세를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스리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이 세우셨습니다.
이러한 인간 권위에 반항하는 것은 곧 주님의 명령이나 하나님에게 반항하는 것이며, 그것은
심판을 자취하는 것입니다.
죄나 미혹이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순전하심을 의심하게 되면서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할 이유를 잃어버리면 우리는 미혹에 빠집니다. 그러면서 죄는 자연히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탄의 활동방식인 것입니다. 사탄은 지금도
하나님의 성품을 왜곡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권위에 반항하게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생각해야합니다. 그분은 물도. 음식도. 편안함도 없는 광야에서 사십일
밤낮을 보내셨습니다. 참을 수없는 배고픔뒤에 찾아온것은 유혹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이 하나님의 성품을 왜곡하게 나 두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을 물리
치시고 하나님이 공급하시기를 기다리셨습니다. 당장은 힘들어도 끝까지 하나미의 권위에
복종하신것입니다. 자기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라는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시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마4:11)"을 들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더 큰 유혹과
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순종을 택하셨습니다. 극심한 고난이 따라왔는데도 순종을 택하셨
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을 경회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아버지의 선하심을 의심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는 교회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얼마나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의심하며 스스로 싸우려
했고 주님의 주신 권위로서가 아닌 스스로를 얼마나 높이려했던가를 크게 반성하는 시간이었
습니다. 말로는 겉으로는 순종한다고 하면서 불순종의 씨앗이 어마어마한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알면서 심판을 자처했는가를...깨달으면서 크게 회개했습니다.
얼마나 교만하고 뻣뻣했던가... 언제나 제 삶이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으로 자유롭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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