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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 교회 성장 독후감

2009.12.06 15:31

이정훈 조회 수:7096 추천:77

이 책에서 말하는 자연적 교회의 성장의 요인은 질적인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 그리고 질적 성장이 이루어질 때 양적 성장은 부산물로 주어지는 것이라는 신학과 경험에 근거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다.

교회에 필요한 기본적인 질적 특성이 있는데,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은사중심적 사역, 열정적 영성, 기능적 조직, 영감 있는 예배, 전인적 소그룹, 필요중심적 전도, 사랑의 관계, 이 8가지 질적 특성은 하나라도 무시 되어서는 안 된다.

최소치요소는 이 8가지 질적 특성이 골고루 발전 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약한 부분이 성장된 정도만큼 유기체 적인 교회는 성장한다는 것. 그래서 약한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라는 의미이다. 재미 있는 것은 최소치 요소를 발전시키는데 최소치요소에만 집중하는 것 보다 최대치 요소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 특성들이 생명체적인 원리로 어떻게 발전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생명체적 원리는 상호의존, 번식, 에너지 전환, 다목적, 공생, 기능 이렇게 6가지를 포함한다.

1. 상호의존은 부분과 전체에 관한 것이다. 부분 자체보다 완전한 통합을 위한 부분으로 존재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2. 번식은 탄생과 죽음을 얘기한다. 한 개체의 계속적인 성장이 아닌 세포분열을 통한 재생산이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
3. 에너지 전환은 어떤 부분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와 싸울 것인가 이용할 것인가를 말해준다.
4. 다목적은 말 그대로 한 요소를 여러 가지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
5. 공생의 원리는 교인이 다 같을 순 없다는 것. 서로의 은사를 잘 활용하자는 윈윈전략.
6. 기능이란 생명체는 각기 기능이 있고 그 기능이 잘 발휘되고 잇는가를 점검해야 한다는 것.

위에는 생명체적 특성과 발전 원리를 살펴보았는데 이제 우리는 이것을 생명체적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시각은 이런 패러다임에 익숙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이원론적이거나 일원론적인 생각을 한다. 만병통치약을 바라는 사람의 심정이랄까? 이것만 잘하면 어떻게 되겠지 라는 생각?

이 책 전반에 깔려있는 재미있는 요소는 양극성에 있는데 생명체적 성장 원리를 살펴보면 양극적인 요소가 확연히 드러난다. 이 상반된 요소가 공존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원론적이거나 일원론적으로 생각, 직전적이거나 순환적인 생각 사이에서의 선택이 아닌 둘 다 공존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서 인간의 노력으로만 교회가 발전하는 것도 아니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만 의지하는 것도 아니다. 균형 잡힘. 골고루, 무시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게 하셨나니”
우리는 심기만 할 것인가? 물만 줄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만 기다릴 것인가? 심고 물을 줘야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자라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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