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간증문

2008.05.29 15:35

안은주집사 조회 수:3217 추천:75

저는 흔히 말하는 못된신앙이라고 하지요 모태 신앙입니다.
모태 신앙이라하여 날 때부터 좋은 신앙과 믿음을 가지고 태어나는것은 아니지요.
어렸을때입니다.아마도 제가 초2,안전도사가초1때이었던것 같습니다.교회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 으로 이사하게되었습니다.그래도 저의 어머니께서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교회에 가게 하였습니다.그러면 불평없이 동생과 손잡고 40~50분을 걸어서 교회에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다시 신학을 공부하시게 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생활을 했습니다.그리고 초6학년 부터 주일오전예배반주자가되고,학생회, 유년주일학교반주,열심을 다해 교회봉사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갑자기 시골로 목회지를 정하게 되었고 전 고1학년 중요한 시기에 시골로 전학가게 됩니다.처음에는 시골생활에 불편함도 많이 있었지만 점점 익숙해져 갑니다.
그 교회에는 중,고등학생들이 기도를 많이 하는교회였습니다.모두 학교에 오가며 교회에 들러 기도하고 그런 환경에 있다보니 더불어 아마 가장 기도를 많이하는 시간이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러면서도 시골이다보니 항상 꼬리에 따라다니는것이 있었습니다.목사딸이.....였습니다.하물며 치마를 쪼금 짧게 입어도 목사딸이....이것은 믿지 않는 동네어르신이나 교회다니는사람 할것없이 하는 말들이었습니다.
아마도 시골이라서 더 그랬을 것입니다.그때 부모님께 반항은 하지 않았지만 마음깊은곳에 상처로 남아있었던 같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항상 말씁하셨습니다.목회는 우리 식구 다 같이 하는거야라고 말씀하시곤 하셨습니다.
그러던중 그 시골교회를 새로 건축하시고 갑자기 개척하신다 하며 인천으로 올라오심니다.처음에는 살 집도 없어외할머니댁에서 지내게 됩니다.저는 하루 아침에 집안의 가장이 되어버립니다.외할머니댁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고 얼마후 어던 집시님께서 집을 팔아서 헌금하시고 상가에 교회를 개척하게 됩니다.
그제야 나를 누루고 있는 무엇인가가 폭발합니다.그리고 부모님께 유학가겠습니다라고 허락을 구하는것이 아닌 통보만 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에 오니 너무 좋습니다.누가 뭐라하는 사람도 없습니다.하고 싶은것은 무엇을 해도 되겠구나 그러면서 하나님을 멀리합니다.마음의 찜찜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하나님께서도 이해하실거야.내가 타락해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나를 부르실거야!  부르실때까지 재미있게 지내봐야지......라고 마음을 먹고 작정하고 타락합니다.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어리석은 자인지...하나님께서 얼마나 안타까움으로 나를 기다렸을지...그리고 지금 한인장로교회로 보내주시고 양육받고 훈련받게 하심을 얼마나 감사한지..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들을 가르쳐 주시는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정말 양육받고 훈련받아 예수님의 제자 되기 원합니다.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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