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2010.01.30 22:31

이장원 조회 수:2533 추천:55

회사 집 교회로 나름의 규칙적인 생활을 하던 나에게 생각지 않은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지 벌써 9개월째이다. 모든것을 교회의 일정에 촛점을 맞추고 생활한지 족히 십년 이상은 된것같다. 물론 야근이 없는 회사였고 교회의 모든 일정에 다 맞출수 있는 여건이었다. 지금은 아침일찍 출근하지 않아도 되기에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며 눈을뜨면 밥을 먹고 큐티 성경읽기 기도 후 운동을 하고 회사에 간다. 이것이 대략 9개월간의 일상인것 같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난 얼마나 소중하게 지혜롭게 잘 사용하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가. 시간에 있어 지극히 관대하고 쉽게 타협했던 어리석음을 깨닫는다.

책에서는 중요한 것에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에 무의식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했다. 내게있어 삶의 나침반은 내 삶의 주인되신 예수그리스도를 향해 있나. 맞게 살고 있는 것일까. 오늘 죽음을 맞이한다면 하나님앞에서 바로 설 수 있을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누리면서 여유롭고 평안하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때로는 바쁘고 무언가에 쫓기지 않는 삶이, 달려가도 모자를 터인데 가만히 선채로 도태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오직 사명에 이끌리어 내삶을 주관하시는 여호와로부터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이 어떤시간을 살든 가장 중요한 삶이라 생각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원칙, 가르치고 전파하며 치유하는 평신도 사역자의 황홀한 삶을 사는 매 순간순간이 소중한것이다. 다시 주어질 수 없는 오늘 이기게 내일을 약속받을 수 없는 우리의 삶이기에 오늘도 내삶의 가장 소중한것을 먼저하며 살아야겠다. 또한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날마다 경성하도록 지혜를 간구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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