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순종

2009.06.28 06:18

김소윤 조회 수:2699 추천:56

하나님의 보호아래...
언제 어디서나 나의 방패가 되시며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하지만 그런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고 반항할 때가 있다. 하나님께 반항한 다음에는
꼭 왠지 마음이 놓이지 않고 불편할 때가 많다. 그런데 나는 이제 어느 경우이든 하나님의
말씀을 온유하게 받아들이기를 원한다. 반항할때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순수하고 완전한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드리기를 원한다.

나는 예전에 면담날에 갑자기 집안사정으로 못가게 된 적이 있었다. 그래서 못가겠다고 연락을 했
더니 구몬선생님께서 심하게 따지셨다. 그 일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너무 어이없는 말을 하셔서 나는 그것때문에 상처를 받았었다.
그리고 선생님의 말투가 너무 심하셔서 나는 그만 선생님께 "어쩔 수 없었다고요..왜 저희
사정을 이해하지 않으세요?선생님은 그렇게 남의 생각을 하지 않는 분이셨나요?"라고 대답해버렸다.
나는 선생님께 반항하고 말았다. 그때는 정말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선생님이 분명 너무 심하
셨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지만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것이라고 알았다.
내가 선생님께 반항한것이 하나님께 반항한것과 같다는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그 일을
후회하고 있다.나는 지금까지 내가 옳았다고 생각했고 선생님만 너무 심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도 구몬선생님께 면담을 갑자기 못하게되서 선생님을 곤란케 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는 이말씀을 마음속 깊이 새겨두며
이제부터는 나에게 심한말을 하셔도 그래서 상처를 받아도 아무리 화가나도 반항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에 복종하며 충성하기를 원한다.

사단의 미혹은 얼마나 조심스럽고 사람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이는 것을 알았다.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예수님의 말씀.. 이 말씀이 지금 나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깨달았다. 공부할 것이 있어서 제자대학숙제를 못할때가 있다.
친구들은 내가  제자대학을 하고 있는것을 알고있다. 친구들은 그것을 이해해준다.
하지만 시험때가 되면 그건 나중에 하고 공부 같이하자 라고 말할때가 있다.
나는 가끔씩 잠깐 그 말에 속을 때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하고싶은 것이 있고 해야할 것이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른친구들과는 달라서 공부할 시간이 적다. 남들은 주일에 조금이라도 공부를 할텐데
나에게는 주일에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남들보다 공부시간이 적고 따라가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제 친구들이 내가 제자대학 숙제를 해야할때 같이 공부하자고 하면 나는 망설이지말고
미혹당하지 않기를 바란다.제자대학을 우선순위로 하고 그것을 자신의 일보다 소중히 여길때
하나님께서는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고 나의 구멍을 막아주신다는 것을 깨닭았다.
앞으로는 친구들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고 제자대학,하나님의 일을 제일 우선순위로 해야한다는
것을 언제나 마음속에 담아두어야겠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저번에 호노까에 대해서 잠깐 얘기나왔는데 초등학교때 일이다. 호노까가 나에게 못살게 굴은 것이 나에게는 큰 아픔이었고
전학하고 싶을정도로 싫었다. 하지만 엄마가 나에게 하나님께서 다 갚아주실거야라고 얘기해주셨지만 친구들이
호노까를 무서워해서 다 따르는데 어떻게 갚아 라고 생각하며 안믿었었다. 나는 어떻게든 호노까와 친해지려고 김도주고
초코케익도 몰래주고 한국에서 사온 학용품을 오미야게로 주었다. 주고난 다음에는 처음에는 상냥해지더니 또 나를 괴롭힌다.
나는 호노까에게 아무것도 나쁜일을 해본적이 없고 오히려 친해지려고 애를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복도 구석에 남자애들이 어떤 한 여자애를 둘러싸고 있는것이다.나와 친구들은 궁금해서 가봤더니
호노까가 앉아있고 울고있는것이다. 남자애들이 호노까가 상처받을만한 말은 다 한것이다. 그때 나는 왠지 좋았지만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말씀을 기억해두겠다.

앞으로 내 인생의 많은 어려움 고통이 있겠지만 나는 하나님의 자녀고 하나님 보호아래 있다.지금까지 반항해 온것,
그리고 내 멋대로 행동한것을 회개한다.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정하신 권위에 복종하며 순종하며 충성하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딸로 자라기를 원하고 복종과 순종을 기뻐하기를 원한다. 나는 이제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길을 걸어가며 끝까지 하나님나라에 가는 그 날까지 그 아름다운 천국과 생명의 면류관과 예수님을 만날것을
기대하며 열심히 복종해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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