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제4기제자대학간증

2010.06.07 02:56

박수빈권찰 조회 수:3127 추천:79

제자대학.... 입학을 하면 졸업......
졸업은 또다시 나아가는 시작이라지요.
그래서 설레이고 무엇보다 두렵습니다.

전 이미 믿음의 경주를 하고자 주님의 부르심에 예! 하고 출발선을  벗어나 달리고 있었습니다.
1학기 2학기 3학기를 거쳐가며
뭔가 새로워 지고 엄청난 변화와 달라짐을 기대하면서도
나약한 모습이 순간순간 불거져 나오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주님의 제자!!
정말 이렇게 하는게 맞는것인가...
이 경주의 끝이 있긴 할까
언제 결승점에 도달 하지.
제자 수업 받지 않아도 전도하면 되지....
그냥....남들과 비슷하게 발 맞춰가도 결승점에 언젠가는 도달 하쟎아...라며,
2학기에 접어드니
내머리와 가슴이  다리가 제각기 타협하기를 원했습니다.
머리는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과 지름길을 요구했고 가슴은 순간순간 양심을 들썩거리며 잣대질을 하게하고  
다리는 아픈곳이 있다며 핑계거리를 대기도 하며 투덜거리며
또 한 쪽에서는
야! 스스로도 컨트롤하지못한 상태로 달려가면서 누구 보고 같이가자고 하며
어떻게 함께 가자고 권할 수  있니.....라며
사단은 비아냥거리며 날  부끄럽게 여기게 했고  끊임없이 포기하라고 내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허락하신 환경이니까
뭔가있겠지 라고 어떠한 모습이든지 난 끝까지 놓치지는 않을래,  다짐해가면서
1년4개월을 지내왔습니다.
피곤에 절은 6일에 주일마저온종일....그리고 토요일까지 일을 한 날은 정말 울고 싶었답니다.
열린모임, 셀모임, 회사미팅, 어린이 미술과외, 독후감 쓰기, 성경읽기, 기도하기,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
회사에선 남들10분이면 끝내는 사무작업이 서너시간...5줄의 보고서내용을 쓰면서도묻고 확인하며 쓰는시간이한시간
줄기차게 오는 회사메일에 답이라도 할려면 한시간...그리고 기도 1시간 성경, 책읽기...
그리고 월요일은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주일을 남들과 같이 쉬지않고 교회에 감으로  인해 일에 지장을 준다면
그또한 마이너스며 믿지않는자들의과녁이 될것은 뻔하기게
이 모든걸 해 낼려면 자는시간과 먹는시간을 줄일수 밖에없었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나 무작정 달려야 만하는 자동차와 같더군요.
하지만 주일 예배와 제자대학수업시간은  기름을 넣을 수 있었고 안내지도를 받아 즐기며 달려갈수있도록
새로운 길을 나설 수 있도록  오히려 힘이 되고 의지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는동안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힘들게 한건 영적싸움이었습니다.

영적 교만이 무엇인지
1월 한국을 다녀오면서 알게하셨고
일상 사회속에서 나 자신을 완전히 내려 놓음이 어떠한 것인지 4월 오사카 출장을 통해 또 한번 알게하셨고
무얼 구해야 하는지 가족이 겪는 아픔으로  알려주시며    
그냥그대로 안주하지말라고
회사에선 사람을 통해 내 자존심을 자극하는 환경에 놓이게 하셨고....
내 눈앞에 쓰러져가는 한 일본여인을 보게하시어
나만이 아는 주님으로 이기적인 신앙인이 되지않도록 죽어가는 영혼을 볼수있는 영의 눈을 주시고
그 영혼들을 위해 지금 당장 복음을 전해야한다는 간절한 마음또한 자연스럽게 심어주셨습니다.
이젠,
주님과 같이 하는 이 장거리경주가  두렵지 않습니다.

        잠시 곁눈질 하더라도 다시 목표점을 바라보도록 절 셋팅해주실것이고

        주저앉아 쉬고 싶고 머물고 싶을때 기다려주시며

        자.... 네가 머물곳은 여기가 아니야 조금만 더 가자! 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영의 귀를 달아주셨고

        넘어져 무릎이 까이고 피가 나면 치료해주시고 더 튼튼한 다리를 주시며

        어때! 예전보다 좀더 달리기 쉽지... 라며 내 육과 영을 강건케 어루만져주실꺼니까

주님 오실때 까지  넘어졌다가도 벌떡 일어서는 오뚜기 신앙인으로서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같은말 같은맘 같은뜻으로 한곳으로 봐라보게 해주신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많이 넘어지고 상처로 쓰라린 1년이었지만
주님께서 더 많은 것으로 제게 채워주셨습니다.

한국의 가족 중  올 1월에는 엄마와 여동생이, 5월에는 남동생이
풍성한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3년전 열린모임에서 태신자였던 한 친구도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일본와서부터 좋치않았던 오른쪽 무릎의 관절통 또한 3일 금식기도 중에 치유해 주셨어요.
며칠전에는 늘 행복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고 별 불편함이 없다고 말해서 어떻게 다가서야 할지 몰랐던
한 일본인친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봐 지금보다 더 큰 행복을 주셔라고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생일에는 일본인회사동료에게 신뢰와 믿음이 담긴 메세지도 받았습니다.

우리가 포기만 하지않는다면

주님께선 포기하지 않도록 어떠한 방법으로든 잡아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더 많은 영혼이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일본땅에서 나와 한번이라도 부딪힌 일본인이 모두 아버지 품으로 돌아가기를 저 또한 간절히 원합니다.
지금까지 훈련시켜주신 나의 영원한 스승님이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모님 감사합니다!

제게 이렇게 아름답고 귀한 시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 오직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에베소서6:10,11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가복음16:1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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