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복음을 전파하는 증인

2010.05.15 20:31

김소윤 조회 수:2698 추천:68

졸업 간증문

저는 모태신앙입니다. 믿음의 가정에서 지내왔기에 교회에 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일이었고 교회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좋아서 교회에가기보다는 주일학교 언니 친구들과 놀 수 있어서 좋아했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고 어릴때 항상 할아버지와 아빠를 비롯해 가족들이  '예쓔의 이름으로 예쓔의 이름으로' 라고
하셨고 저는'하나님은 하~얀 소금이고 마귀는 까~만 흑설탕이지~?' 라고 엄마한테 항상 얘기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활속에서도 저는 하나님보다 부모님을 더 사랑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아빠를 좋아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아빠는 별로 신경 안썼습니다. 이렇게 모태신앙으로 자랐으면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써는 부족한점이 많았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하고 엄마가 저에게 양육반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히 화가났습니다.
그렇게 힘든것을 이 중요한시기에 어떻게 한단말인가 그리고 양육반을 받으면 당연히 제자대학까지 가야할거고
학교공부와 같이 하는것은 너무 힘든일이라고 생각했기에 양육반으로 끝내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내 자신이
변화되어 많은 은혜와 깨닭음을 받고 중보기도 , 제자대학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제자대학에
들어갔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1학기때는 그럭저럭 견딜만했지만 2학기에 들어가면서 저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친구들과의 관계등 모든것이 불안정해졌습니다. 반항기라서 그런지 엄마한테는 자주 대들기도 했고 제자대학을
하기싫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었습니다. 제자대학을 우선순위로 하는것은 보통 어려운 일 이 아니었고 이러다가 성적이
나빠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저를 걱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시험이 들은 것 이었겠지요!.
그래도 될수있으면 마이너스 감점 안받게 열심히 노력해서 2학기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3학기에 들면서 배로
힘들어졌습니다. 어느새 나의 목표는 졸업이 되었고 졸업이 끝이라는 생각이 꽉 차있었습니다. 어느 제자대학 수업이 있는
전날...저는 평소대로 예습 숙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구절 쓰는 부분이 너무 많았고 졸려서 결국은 자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4시반에 일어나 남은 숙제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자대학을 시작한것에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내가 왜 이걸 하고있을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그냥 때려칠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데 혼자 숨어서 울기도했습니다.
아직 새벽이어서 큰소리로 울지도 못하고 엄마한테 기도나 받을까 했지만 엄마가 많이 걱정할까봐 이불을 둘러쓰고
울었습니다. 눈물이 쉴새없이 나왔습니다.하지만 내가 제자가 되서 예수님의 지상대명령을 따르는것을 생각하며
참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누구한테나 전도하는 엄마를 생각하며 견뎌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자대학이
끝나기 직전, 엄마가 기도가 너무 부족하다며 이런식으로 기도하면 졸업시키지 말라고 목사님한테 부탁한다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말을 듣고 갑자기 또 화가났습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열심히 달려왔는데..얼마나 힘들고
눈물로 왔는데...이러며 그날밤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회개가 막 나오고 울며 울며 나의 잘못된 생각을
반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잘못을 깨닭게 해주시고 내가 더욱더 하나님의 뜻 그리고 나의 사명을 분명히 가르쳐주셨
습니다.  

제자대학 졸업은 시작이다! 저는 엄마와 다니면 엄마가 사라질때가 있습니다. 어느날은 엄마와 걸어가면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고 있었는데 혼자 계속말하다 내 얘기가 다 끝나고 나서 엄마 안그래? 물어보니 옆에 엄마가 없습니다.
혼자서 걸어가면서 나 혼자 중얼중얼 거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옆에 사람들도 있었고 해서 너무 챙피해서 "에~이,, 엄마
어디갔어!?" 그러면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엄마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저쪽에서 "イエス様を信じて下さい!天国は
必ずあります!" 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그모습을 보고 생각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제자대학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정말 챙피했었는데 지금은 엄마가 너무 부럽습니다. 나는 언제 저렇게 되나 하며 답답한 심정으로 그저 바라보고
있기만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처음으로 전도를 했을때 있었던 일이 머리속을 스칩니다.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상관하지마! 왜 끼어들어!" 이 말이 저를 얼마나 아프게 했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무서웠
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 하나님의 진정한 제자가 되어 용기를 내어 담대히 복음을 전하려 합니다.
지금까지는 친구들한테 조심조심 복음을 전했었지만 이제는 용기있게...아무리 힘들다해서 가고싶지 않은 길이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붙드신다는 것을 잊지말고 그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주님이 가신 길을 나도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제자대학이 제게 너무 큰 힘을 주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
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딤후4:7,8)
내가 열심히 달려가 주의 지상대명령이라는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기도하며 참으며 감당해야겠습니다.
하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아무리 좁고 힘든길이라도 고난의 길이라도 달려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나를 통해 많은 영혼이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물위를 걷는데 의심하여 빠져버렸을때 예수님께서는 잡아주셨습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며 때로는 넘어지며
물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나를 잡아주십니다. 항상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것..날개로 감싸주신다는것..너무 따뜻한 그분을 저도 사랑합니다. 그분을 신뢰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세상의 유혹에 걸려 넘어져도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바울과 같은 하나님의 든든한 군사가
되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20:24)
이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망합니다. 나의 삶이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려드리는 삶이
되기를 바라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자랑스러운 군사, 제자가 되겠습니다. 온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는 하나님이
크게 쓰시는 증인이 되겠습니다.역사와 시대를 감당하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항상 전신갑주를 입고 마귀와 싸워 승리하는
승리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훈련시켜주신 나의 영원한 스승님이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게 이렇게 아름답고 귀한 시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 오직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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