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제자대학 3기 간증문

2009.01.20 17:27

임정수 조회 수:2334 추천:74

일본으로 유학 오기로 결정하고 나서, 주위 사람으로부터 일본에 가면 신앙생활 하기 힘들고, 영적으로 많이 힘들거라며 기도 많이 하고 가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나름대로 누구보다 신앙생활 열심히 했고, 일본으로 가도 지금 나의 신앙생활을 유지해 나 갈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앞으로의 유학생활을 놓고 기도하기 보다는, 일본에 가서 어떻게 공부하며, 어떻게 생활해 나가야 할지의 고민하는 마음과 또 한편으로는 한국이 아닌 외국에 나간다는 들뜬 마음으로 일본으로 넘어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신앙생활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일본에 오자마자 교회를 찾았지만 인터넷이 되지 않아 교회를 찾기는 어려웠고, 마침 같은 기숙사에 사는 친구가 자신이 다니던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소개 받은 교회가 있는데 거기에 같이 나가자고 했지만 그것도 2주 정도 나가고, 주일에 교회에 나가기 보다는 어학교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 것에 제 삶의 중심이 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시간이 지날 때마다 즐거운 마음보다는 무언가 모르게 한쪽 구석에 죄책감과 공허함만이 자리잡았습니다. 그 때 같은 반의 누나가 교회를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어디냐고 물어보고 신오오쿠보에 있다고 해서, 집에서 다니기 가깝고 편하겠다 싶어 그 주에 바로 교회에 등록하였습니다. 동경한인 장로교회를 다니면서 매일 같이 모여서 말씀 읽고, 기도하는 지체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그렇게 동경한인장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지 6~7개월이 지났을 때, 오랫 동안 목사님께서 한국으로 가셔서 교육받고 훈련 받으셨던 D12 훈련 프로 그램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열린 모임이었고 열린 모임을 통해 갖고 있었던 역류성 식도염이란 질병을 치유받게 되었고, 그 두 번째로 양육반을 통해 그 동안의 내 신앙이 삼류신앙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변화 될 내 모습을 기대하며 수레바퀴의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양육반이 끝나고 중보기도학교에 입학하여, 매주 합심기도와 릴레이기도, 주일중보기도를 통해 중보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사명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으로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고, 다른 사람보기에 교회를 다니사람으로 비춰져있다고 자신하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다고, 믿고 살아왔지만, 그 생각이 얼마나 큰 착각이고 교만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자대학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제자 대학 훈련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깨닫고 있지 못했던 부분들,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을 가르쳐주실 하나님의 말씀을, 은혜를 기대합니다.
제자 대학 3학기를 모두 마치고 나서 하나님의, 목사님의 제자가 되어 같은 말, 같은 뜻, 같은 마음을 품고 이 세상에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제 모습을 기대합니다.

간증 할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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