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벼랑끝에 서는 용기를 일고....

2010.04.19 01:01

박수빈권찰 조회 수:3404 추천:64

벼랑끝에 서는 용기

얼마전 회사일로 오오사카에 다녀 온 적이 있다.
회사일로 가는 것이었지만 처음 타 보는 신칸센에  회사 스케쥴은 오후부터 시작이라 오전 중에는 잠시 오오사카를 둘러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기에  들뜬 마음으로  보고 싶었던  그 유명한 난파파크스도 보고 150엔의 케베츠롤의 맛에 오오사카의 맛도
조금이나마 맛보고  우연히 만난 상사의 설명까지 들으며 오후일정에 참여했다.
열정적으로 신나게 일을 즐기는 건강한  회사에서 일하게 해주심을  또 한번 감사드리며
이 회사 사원 모두를 베드로처럼 그물로 낚으리라 또한 번 다짐을 하며  돌아왔다.
당일 여행치고는 100점짜리  기획셋트상품이었다.
하지만 늦은밤 집으로 들어온 순간,  
예상치도 못한 천둥번개를 맞은 것처럼 쓰러져 버렸다.
지금껏 잘 타고온 수레의 요란한 흔들림에 균형을 유지하려고 온갖 힘을 쓰는
내 자신을 본것이다. 그리고 두려움, 공포, 실망, 포기하고픔이  갑자기 밀물처럼 밀려와 순신간에 나를 덮쳤다.

아무 생각도 하지말고 일어서야지!  
오늘만 심각하고 내일로 달려야지  ...라고 내자신을 달래도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계속 왜... 왜...라는
지금껏 기도도 열심히 하고 나름 주님을 믿는다. 떠들기도했는데 내가 왜이런 시련을 겪어야 하는거지.
도대체 무엇이 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거지 원인조차 확실히 말하기가 불분명했다.
나의 겉모양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지만  하루하루가 지옥과 다름없는 몇주였다.
그때
제자대학 숙제로
계속 미루고 있던  벼랑끝에 서는 용기 ...이 책을 손에 쥐게 되었다.

227페이지를 열면
1800년대에 블론딘이라는 곡예사가 나이아가라폭포를 안전 그물도 없이 건너간 이야기가 실려있다.
어느 날 블론딘에 대해 믿음을 가진 사람을 수레에 태우고 블론딘이 수레를 뒤에서 밀면서 건너는 상황에서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의
.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일어서요! 수레를 던져요!내말대로 하지 않으면 죽어요!

그 남자는 일어나서 흔들리는 수레 바깥으로 나오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었다.

두 팔로 내 목을 끌어 안으시오! 자, 다리를 내허리에 두르시오!  곡예사블론딘은 계속해서 주문했다.

이번에도 그는 곡예사의 말을 따랐다.  빈 수레는 떨어져서 요란한 거품이 이는 물 속으로 사라졌다.

곡예사는 오랜 경험으로 단련된 근육을 사용해 흔들림이 조금 가라앉을 때까지 밧줄 위에 서 있었다. 그러고 나서,

수레에 탔던 남자를 어린아이 안듯이 안고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마침내 블론딘은 안고 있던 남자를 반대편에 내려 놓았다.

이것이 바로 믿음으로 사는 삶이다. 당신은 당신을 안고 가는 분에 대한 진정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에는 다른 어떤 체계나 의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믿음은 살아계신 분을 믿는 것이며
그분이 당신에게 맡기신 일을 당신이 해낼 수 있도록 도우신다고 믿는 것이다.

난 그날 다른 사람들은 차를 몰고 다니는데, 난 자전거를 타거나 걸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직시한 것이다.

내가 왜 흔들리는 수레에서 벌벌 떨었는지 깨닫게 해주셨다.

그리고 다시 벼랑 끝에 서는 용기를 가지게 해주셨다.

주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시리라
주님이 지금 네 인생에 필요한 일을 해주시리라
주께서 네 의를 나타내시리라
주께서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라
땅을 차지하리라
풍부한 화펴으로 즐기리라
주께서 너를 위해 악인을 심판하시리라
주께서 너를 붙드시리라
네 기업이 영원하리라
환난 때에 부끄럽지 아니할 것이라
기근의 날에도 풍족하리라
너희가 은혜를 베풀고 주리라
어려운 사라들을 도울 것이라
너의 길을 주께서 정하시리라
네가 넘어져도 엎드러지지 아니할 것이니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실
것이라
늙어소도 넉넉하리라
자손이 도움을 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리라
주께서 영원히 보호하시리라
너희가 지혜를 말하고 공의를 이루리라(하나님께 배운 것을 다른 이에게 전하며 그들을 도울 것이라)
위험과 저주에서 지키시리라
주께서 너를 놓이시리라
악인이 망하는 것을 보리라
너를 건지시리니 주는 너희 힘이요, 구원이요, 도움이시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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