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영적전쟁

2008.06.10 23:46

김애영집사 조회 수:3413 추천:80

아침부터 온 대지를 흡족히 적시고도 남을 소리내는 하늘물이 내리고 있다.
이미 갈급한 내영혼을 향해 내린 은혜의 단비처럼 ...온땅도 내 영혼도 충만하게 젖어있다.
하나님께서는 마귀의 견고한 진 이라는 것과는 견줄수도 없는 주의 사자와 불말과 불병거로 나를 둘러싸고
지키시며 더 견고한 보호아래 있음을 느끼게 해 주셨다.
또한 책을 읽어나가는 중에도 먼저 체험케 하시고 성령의 강한 인도함에 이끌려 내안에 진리가 확정되도록
앞에서 행하여 주셨다.
그러므로 내 마음밭은 옥토가 되어 셀수없는 씨앗들이 잘 심겨지게 되었다.
그리고 섬세하시고 치밀하신 주의 손길로 인해 마귀와의 싸움끝에 승리는 더 확실한 승리로 뒷걸음질 칠때는 더 큰승리를 위한 교훈으로 정착 시켜 주시고 순간순간 동행하시며 나의 손을 놓치 않으셨다. 지금 이순간에도.......
4년전 일본에 올 당시의 나는 일본의 철저하고도 겹겹히 싸인 사단의 진을 즉시하지 못한채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일념으로 가득차 있었다.
하지만 실례와 민패라는 단어속에 갇히어 꼼짝달싹을 할 수가 없었다. 그것은 일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같은 민족의 그리스도인이 더 높은 성벽을 쌓아놓고 "한국인이 욕을 얻어 먹으면 안된다"는 발언과 함께 나는 유별나고 경우없는 사람으로 전락되고 말았다.결론은 복음을 이 사람들의 문화에 맞게 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그리고, 한국인 망신 다 시키려 한다는 무언의 압력속에 나는 점점 포기하게 되었고 기가 죽어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치만 내 안에 해답은 오직 한가지였다. 실례를 범하지 않고는 도저히 복음이 들어갈 수 없는데.....하는 소리만 내 안에서 메아리쳐왔다. 어쩌면 나를 포함한 그리스도인이라 이름표를 붙인 이들이 더 마귀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무너뜨리기 힘든 견고한 성을 쌓아놓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뒤로 1년,2년,3년이 지나면서 나는 처음에 뜨거운 열정이 있었고  영의 소원이 있었던 것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사단의 포로가 되어 전신갑주는 커녕 앉고,걷고,서는 기본적인 것도 하지못하는 영적 장애인으로 전락하고 말았었다. 완벽한 사단의 승리로 보여졌다.
하지만 그것은 바닥에 세게 부딫힌 공이 얼마나 높이 튀어 오를지 모르는 ..즉, 다시 높이 오르기 위한 도약이었음을 사단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
태초부터 자녀로 택해주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나를 그냥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셨다. 후차적인 하나님의 생각이 아니신 태초 전부터 예정하신 뜻 가운데 나는 다시 자유롭게 움직이는 정상인이 된것이다.그 다음은 나에게 전도하고 싶은 의지를 주시고 역사하셨다.
사실나는 일본어를 잘 하지못한다. 너무 못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당신의 능력만을 나타내시기 위해 나같은 것을 사용하시는 것이 아닐까!일본어를 나같이 못하는 사람이 자존심도 없이, 겁도없이, 염치도없이, 복음을 전했을때 그들의 마음문이 열렸다.      100%하나님의 역사였다.
전하는 내내 " 내가 일본어에 능통한자라면 얼머나 더 잘 얘기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다.
복음의 열정위에 일본어만 능통하다면 못할것,안될것이 없지 않겠는가!
성령님과 천군천사는 마귀의 수보다 훨씬 많은 수로 우리를 보필하고 인도하시며 함께하지 않으신가!
그렇다 우리들은 뭉쳐야 한다.
한걸음씩 한마음 ,한뜻으로의 목적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때문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리고 확정적으로 얻은 응답이 있다. 눅11:9절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것이요,찾으라 그러면 찾을것이요,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것이니" 의 말씀속에 일본인 전도의 핵심적인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다.

눅11:5~이하

그 내용에 입각하여 보면 첫번째,실례하지 않으면 안된다.두번째,끈질기게 부탁하는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세번째,인습을깨뜨리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따라서 일본인들에게 전도하려면 일본인이 구원되기를 하나님께 구해야한다.

그리고 구원자를 찾고 (즉,움직이고) 그다음 심령의 문을 쉬지않고 두드려야한다 열릴것을 믿고 말이다.

이것이 바로 로마서 1:16절에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하신 말씀을 인정하는 것일것이다.

하늘나라의 방법을 도입하고 확장해서 흡수되도록 해야한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반드시 드러나고 이루어질 것을 믿기 때문이다.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대적을 치고 너희를 구원하시는 자니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나갈때 승리는 우리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적인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 방법을 배울수 있어 너무 기쁘다.

마귀를 주시 하며 오직 주께 눈을 고정시키는 것! 나의생각, 마음, 입술에 파수군을 세워 힘써 지켜야 한다고 한다.  

마귀의 세가지 지지대는 교만과  불신,그리고 두려움이다.영적 전쟁의 핵심은 겸손한 것과 염려치 말라는 것이다.염려라는 말속에는 나를 항상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돌보시는 그분의 능력을 의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껏 나를 창조 하시고 다스리시는 능력을 믿지못하는 무례를 저지르고도 얼만큼 염려가 하나님을 불신하는 요소인지 모르고 늘  보물단지처럼 끌어안고 있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가장크게 나를 책망하시는 음성은 "너의 기도를 통해 내가 행할 능력보다 권세보다 너의 입술의 권세를 더 믿느냐?" 하는 질문이셨다.

너무 큰 충격이었다. 기도하기 보다는 얄팍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한 내 입술의 위력을 더 의지하고 행사 했다는 사실을 깨닳을 수 있었다. 결국은 주님을 신뢰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기에 화를 내고 남에게 그 불안을 그런식으로 전가하며 상처주는 어리석은 삶을 살았음을 회개한다. 그렇다. 화(감정,태도)만 다스려도 마귀의 괴략을 무력화 시킬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방법을 내안에 바로 대입하여 마귀의 통로를 차단키로 결심하고 최선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순종 했더니 정말 만족감이 뒤따랐다.

그리고 날마다 강해져 감을 느꼈다. 순종과 기도의 위력은 생각의 한계, 그 이상임을 참으로 놀라운 힘임을 알수 있었다.

주님의 권세와 능력 예수의 이름과 보혈이라는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것을 나는 이미 가지고 있고 어느때 라도  사용할 수 있으며 찬양의 위력을 의지하면 백전백승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그렇치만 잊지말아야 할것은 그 자신감은 늘 겸손이 바탕이 되어야하며 주목을 받기위해 하는것이 아닌지 주님의 뜻보다 내가 더 드러나 보이지는 않는지 계속 점검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은 의를 가장한 마귀의 또하나의 장애물 임을 깨닳게 해 주는 구절이었다.

또한, 예배와 설교는 주님의  뜻의 목적을이루는 수단이라는 사실도 기억해야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이렇게 치열한 영적 전쟁속에 또 궁핍함속에 있어도 평안하고 기쁜이유를 능히 알수 없었지만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릴수 있다는 사실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해주시기 위해 당하신 멸시와 조롱이 얼마나 값진것인지, 환난속에서도 평안할 수 있다는 사실에 목놓아 눈물을 흘리지 않을수 없었다.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사랑의깊이는 내 마음속에 아직 빛이 스며들지 않은곳까지 환하게 밝혀 주셨다. 그분이 십자가에 못 박히심은 인간으로서 첫 사람이 사단에게 넘겨준 키를 나를 위해 다시 되찾아 오시기위해 영혼을 포기하셔야만 했던 그사랑!

내가 그렇게 소중한 존재이었던가! 큐피트에 사랑의 화살을 맞은 느낌을 이 감격과 견줄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하나님께서는 인간과 함께 이루실 일, 바로 나와 함께 이루실 일, 곧 인간을 통해서만 가능케 하신 이유를 이제는 조금 알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무기인 중보기도 ,간구,감사를 통해 하나님의 대행자로의 자부심을 갖고 굳건히 설 수 있다는 참 기대를 가져본다.그러기 위해서는 "나로 쉬지 못하게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역경에 대해 의로운 마음으로 이를 악물고 인내하며 그리스도와 더불어 지속적인 승리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다. 또한, 교회안에 믿음의 형제들과도 일치 단결하여, 서로 존중하고,서로 낫게 여기며, 함께 서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과의 관계가 아름답게 이루어 질때 주님 역사하시어 동경한인 장로교회 건축도 허락하실거라 믿는다.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손이 움직이시며, 주위의 모든것이 변화됨을 확신하며, 능력있는 영적전쟁의 강한 용사가 될수있기를 간절히 원한다. 그리고 나의 기도를 의인의 간구로 인정하시어,참제자가 되기를 바라는 소원에 응답하실것을 믿고 끝까지 이 책을 감당할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주님의 한량없이 자비하신 은혜에 기쁜 감사 찬송 올려드리고싶다. 또한 죄나 귀신,세상의 악,역경등을 이제는 결코 생각지 않아도 되는 삶이 그리 멀지 않음을 손 꼽아 기다리며 소망가운데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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