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종교개혁 독후감 ㅜㅜ

2009.08.16 17:02

이정훈 조회 수:2850 추천:77

하나님께서는 비전, 기억, 꿈을 시작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교회에 대한 비전, 조직체가 아닌 유기체로서의 교회를 보여 주신다.
구성원 모두가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교회.

구체적인 비전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은 두 날개를 가진 교회이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초월적이å고 내재적인 존재로 나타내신다.
우리는 인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함과 우리와 교제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친밀함을 둘 다 경험해야 한다. 이것을 균형 있게 하기 위한 교회의 구조가 대 예배와 소그룹이 있는 두 날개를 가진 공동체이다.

500년 전 종교개혁이 실패한 두 가지 큰 이유를 이 책에서는 1) 전통에 얽매인 제도가 혁신에 대해 일으키는 저항을 극복하지 못했고 2) 소그룹의 중요성을 아는 이들이 소그룹 자체가 교회라는 것을 가르치지 못한데 있다고 말한다.

확실한 비전이 있으면 전통에 얽매일 수 없는 게 당연할 것이다. 비전은 반드시 변화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비전은 더 나은 것에 대한 꿈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를 해서는 비전에 다가갈 수 없다. 위의 두 가지 이유가 종교개혁 실패의 가장 큰 두 가지 이유라면 비전이 있는 우리는 앞으로 교회와 소그룹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

교회에 대한 우리의 전통적인 인식은 너무나도 장소중심으로 되어있다. 교회는 학교, 병원, 회사 등을 초월하는 것이다. 많은 그리스도 인들은 성지순례를 간다. 그곳에 가면 하나님의 임재를 더 느낄 것 같고 그 곳이 거룩한 땅인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가 교회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 중심인 모임이 교회인 것이다. 교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소그룹 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어떠한가. 책에서 마르다와 마리아의 비유가 나온다. 우리는 대부분 일에 집중하는 마르다 유형의 사람들이라고 표현한다. 사실 그리스도를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 그리스도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 보다 편하고 인간적인 만족감이 온다. 결국 나의 만족을 위한 섬김인 셈이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인 곳이 교회이듯, 나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의 임재, 능력, 목적을 경험하는 것이 중심이 되는 것이 소그룹 모임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인식이 확실히 그리스도 중심으로 변했으면 이제 계획을 짜고 실행해야 한다. 책의 절반은 지난 2000년간 이신론과 범신론 사이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기독교가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따라야 할 예수님의 교회 설계과정이 나온다. 그 과정은 쉬운 길이 아니다. 하지만 그 길고 험난한 과정을 감당할 수 있게 성령을 보내신다고 약속하셨다.

비전은 우리가 이루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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