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인재경영의 법칙

2009.06.11 23:07

공인영 조회 수:2953 추천:108



  대학교 때 한 강사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자기는 항상 자기전에 이미지메이킹을 한다고...목표를 세워놓고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항상 떠올리며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스스로 자신감을 불어넣는다고 했었다. 지금까지 많은 것이 이루어졌고, 현재도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고 있노라고... 그 강사의 목소리에는 항상 힘이 있었고, 설득력이 있었으며 그 에너지는 확실히 학생들까지에게도 힘있게 전달되는 것 같았다. 분명 자신의 비전이 확고하고 그 비전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강사의 말이 떠올랐던 것은, 이 책을 읽으면서 비전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가장 크게 와 닿았기 때문이다. 리더로써의 많은 자질과 성공적인 리더로 서기위해 나열된 많은 내용들 가운데에서 유독 비전에 대한 부분이 많이 와 닿았던 것은, 지금 내가 가장 부족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나는 꿈이 없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이 없을 수가 있지?’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리더’라는, 이전에는 내 이름앞에 이러한 직함이 붙을 것이라고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그 상황속에 놓여져 얼마전까지만해도 나는 확고한 비전없이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 그 경계에 머물며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세상속의 나와 교회안에서의 나를 은연중 구분시켜놓고 세상속에서는 꿈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면서 교회안에서는 내 목표보다는 교회의 목표로만 여겨 조금은 의무감으로서 정말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두지않고 열심을 다하지 못했던것도 사실이었다. 내가 이해할 수 없었던 꿈이 없는 그 모습... 나야말로 헛된것에 힘을 쏟으며 진정한 삶의 비전을 소홀히 하며 살았던 것이다.
예전, 대학교때 학교에서 몇일을 밤샘작업을 해도 회사에서 매일같이 야근을 해도 입으로 간혹 힘들다 불평은 했지만, 그 일을 싫어하지는 않았다. 내가 나중에 하려는 일에 어떻게든 다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내 꿈을 위해 거쳐야하는 중간지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더로 세워지고 하지않으면 안되는 많은 일들 가운데 힘듦이 느껴질때마다 정말 내가 해야하는 일일까라는... 의심과 불순종의 마음이 툭툭-튀어나오곤 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모두 다 한국에 돌아가 없는 우리 ‘どうぞ'셀식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셀안에서 비전을 심어주기보다 내 힘듦을 더 많이 비췄던 것 같다. 그때는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루실 비전을 100% 확신하지 못했었다. 이제는 이 모든 맡기신 일들이..리더로서의 삶이 하나님께서 내 삶의 1순위로 주신 사명임을 확신한다. 그러나 솔직히 쉽지만은 않다. 매일매일 내 욕심과 세상적인 생각과 싸우며 하나님을 기준으로 맞추기도 힘들고, 내 생각과 가치관으로 다른사람을 판단하는 이 모습도 버리기 힘들며, ‘리더’로서 본이 되어야한다는 생각도 항상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그렇기에 더욱 내가 사명감으로 확고한 비전에 사로잡힌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비전이 확고하다면 내 모든 삶의 모습에서 그 비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흔들림없는 그 목표에 불안함보다는 기대와 소망으로 힘들어도 기쁨가운데 거할 것이다. 지금 맡고 있는 청소년 열린모임과 셀... 이들과 함께 비전을 나누고 싶다. 내가 체험한 사랑의 하나님을 같이 나누고 싶고, 나에게 힘주시고 나를 사용하시듯이 그들의 삶에 깊이 관여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을 그들또한 체험키를 원한다. 내 안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가 열정으로 변환되어 한명한명에게 즐거운 에너지로 전해지길 원한다. 이전에 청년셀 리더로 있을 때에는 그들의신앙적인 부분에 오히려 내가 의지하는 면도 적지않았다. 내가 그들에게 미칠 영향력에 대해서는 그다지 크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청소년 열린모임과 셀을 맡고서는 좋든, 나쁘든 그들에게 미칠 나의 영향력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한명한명이 아직 어리고 순수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더 온전함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지금의 모습으로 더 크게 열매맺을 것을 기대하며 감사하지만,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나의 부족한 모습과 잘못된 판단으로 그들에게 엉뚱한 영향을 끼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정말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요즘들어서야 리더로서 책임을 진다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셀가족, 열린모임 가족들을 올바른 비전으로 나아가도록 책임을 지고, 리더로써 나의 삶이 부끄럽지 않도록 책임을 지고, 나를 리더로 세워 당신의 일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의 그 부르심에 책임을 지는 것. 이것이 리더로 세워진 지금 나의 과제이자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리더로 세워주셔서 이 청소년들을 한명의 어린 학생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바라보게 해주심을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계획하심안에 나를 사용하심에 또한 감사드린다. 세상것보다 더 가치있는 것에 눈을 돌리게 하시고 그것을 위해 열정을 소망케 하심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실수와 넘어짐에 두려워하지않고, 그 일로 하나 더 배워나감을 감사하는 모습의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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