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순종을읽고

2009.06.28 02:26

임정수 조회 수:2740 추천:76

순종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은 얼마나 순종적인 삶을 살았는지 생각해보았다. 어렸을 때 엄한 아버지 밑에서 말대꾸 한번, 반항 한번 못해보고 항상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적으로 살았다. 물론 그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누구나 겪는 사춘기 때의 반항도 나한테는 없었다. 주위에서 보면 부모님의 말씀 잘 듣고 말썽 안 부리는 착한 아이의 삶을 살았던것이다. 그럼 영적인 아버지인 하나님 앞에선 어떻게 살았을까?? 순종적인 삶을 살았을까? 아니면 불순종의 삶을 살았을까??........... 곰곰히 생각 해보았지만 역시 난 100%의 순종적인 삶을 살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나를 통해 행하실들을 나타내고자 원하시는 대 나는 “아니요, 하나님 그건 제가 할 수 없을 거 같은데요”, “하나님! 잠깐만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중요한 일 이니까요, 이거 먼저하고 나서 하나님께서 시킨 일 할께요”라고 말하며 즉각적인 순종이 아닌, 무엇이 먼저이고 무엇이 나중인지를 모른채 내 삶의 필요에 따른 순종을 해왔다.
이 책의 저자인 존비비어 목사님께서 교회 고등부 담당으로 계실때 루지애나 주에 있는 교회의 고등 프로그램을 적용 하기 위해 담임 목사님의 허락을 받고 24명의 청년 리더를 세우고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담임 목사님으로부터 하나님께서 교회 방향이 셀 그룹을 하지 않는 것임을 보여주셨으니 지금 실행중인 셀 그룹을 중단하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몹시 분개하며 순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몹시 분개하여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그 내용을 말했을 때 그의 아내는 조용히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가르치실 것이 있는 모양이지요”라고 대답하였다.
이 부분을 읽을 때 나도 모르게 내 눈가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아직도 하나님께선 나에게 가르치실 것이 있는데 인간의 무지함으로 하나님의 그 큰 뜻을 깨닫지 못하고 내 생각과 나의 경험에 비추어 판단했던 내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러웠다.
우리는 흔히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 앞에 데리고 나오면 하나님 앞에서 칭찬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또 그것이 가장 큰 상급이라고 생각하며, 순종은 그 두 번째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하나님께서 심판 날에 우리가 많은 사람들을 구원했어도 복종하고 충성하지 않은 것 때문에 심판 받을 것이다 라고 말씀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고 가장 큰 예배라고 말씀 하신 것 이다. 전도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전도 보다 순종하지 못한 것 때문에 심판 받는다니……………..하나님……….저는 어쩌란 말인가요………
그래도 이 무익한 날 부르셔서 제자대학 훈련을 받게 하시고 하나하나 깨닫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순종이 가장 큰 축복이고, 가장 큰 예배임을 깨달았으니 이제 행동으로 나타낼 일만 남은 거 같다.
교회 홈페이지에서 예수님과 어린아이가 함께 손 잡고 걸어가는 플래쉬 파일이 생각이 난다.
하나님과 언제나 동행하는 삶, 내 생각과 내 주관이 앞서 하나님과의 다른 길을 걸어가는 삶이 아니라 어린아이가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부모님을 따라 가는 것처럼, 영적 아버지인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그 분이 이끄시는 대로, 그 분이 행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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