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잦은 일본에서 몇년전 지진에 대한 기초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맨션이 부실공사임이 드러나서 그 곳에 살던 주민들이 어쩔수없이 어제까지 잘 살고 있던 집을 나와 새집을 구하는 광경이 벌어졌었다. 그 맨션은 결국은 부셔져버리고 건축을 맡은 그리고 설계를 한 아네하라는 1급 건축사와 부실공사임에도 불구하고 무고한 시민들에게 판매를 한 부동산 회사 사장은 구속되었으며, 아네하라 부인은 밀려드는 매스컴과 과실을 묻는 끊어지지 않는 전화공세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일명 "아네하 사건"이 있었따 이 사건을 보고 기초공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크게 느낄수 있었다. 무슨일이든 기초공사가 중요하다. 셀교회도 기초부터 세밀하게 제대로 시작하지 않으면 실패하기 쉬움을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은 프로그램 중심의 전통교회에대한 문제의식에서 모든것을 시작하고 있다. 물론 기존의 전통교회의 모든것이 부정적이거나 잘못된 교회관을 가진 교회가 전부 라는 것은 아니다. 좀 더 올바른 교회로 가기 위해서는 셀교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단순 증가의 개념이 아닌 배가번식의 차원에서 생각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세워야한다. 그것은 인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러한 시대에서 전도라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수 있는 전통 시스템이 없다는 것과 그리하여 초대교회를 연구하여 초대교회의 모델은 셀교회가 나타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개인이 아니라 항상 공동체를 통해 말씀하셨다. 하나님 스스로가 성삼위 일체의 공동체임을 증거하면서 이제 제자훈련이 아니라 공동체적 교회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셀 교회의 필수조건은 공동체를 기초로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셀그룹은 하나님의 사람들로 구성된 확대가족이며 교회를 세우는데 기초가 되는 벽돌이라 할수있다. 세상에서 인간의 삶을 가치있게하는것은 오직 하나님과의 교제이다, 공동체의 개념도 구약에는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공동체적 관계에서 신약의 공동체개념은 실제로 인간들과 함께 거하시기 위하여 다가오셨다. 제자들과 3년동안 함께 하시며 몸소 공동체 생활을 보여주신것이다. 셀교회의 기본이 되는 셀 그룹에서는 성령의 공동체로써 성령의 역사를 따라 거듭남, 성장, 사명을 감당하도록 해야한다 교회가 인위적이지 않은 은사를 철저히 사용하여 사역함으로 하나님의 디자인하신 교회를 하나님이 주신 도구와 지혜로 세워나가야한다. 성령의 역사를 따라 셀 안에서 병고침과 기적과 축사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셀그룹. 셀교회를 지향하는 데에는 성령에 기초를 두어야한다. 셀리더를 하고 있는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사역에 대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셀 교회는 모든 성도를 사역자로 본다는 면에서 전통교회와 확연히 다름이 드러난다. 셀에서 말하는 사역의 개념은 평신도 사역자의 개념을 뛰어넘는것 같다. 처음 새신자가 등록을 하는 순간부터 그를 셀리더로 보고 양육에들어간다. 새신자는 한 사람의 후원자와 여러가지 수양회를 거치면서 훌륭한 사역자가 된다. 그는 후원자가 되는 법, 전도자가 되는 법, 셀을 인도하는 법, 관리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셀교회를 지향하는데 있어서 전성도를 사역자로 하는 기초가 필요하다.
셀교회는  무엇이든지간에 개인이 아닌 공동체를 통해 지향하는것이다. 모든 성도들은 영혼구원의 가치와 사명과 비전을 가지고 삶을 공유하고 같이 나누고 섬기며 기도해야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공동체를 통해 오이코스를 통한 전도라고 할수있다. 셀에서는 공동체와 양육과 봉사, 지도력등의 모든것이 셀의 DNA가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데에 촛점이 맞춰져야한다. 여기에는 오이코스 개념이 중시 여겨지며, 현대인들은 이 오이코스를 통해서 영향받기 쉽다. 이 오이코스는 가족, 친구, 이웃, 동료로 구성될수도 있다. 이 오이코스가 전도되고 나면, 오이코스의 오이코스를 전도하는 방식이 셀에서 지향하는 관계전도의 이론과 실제가 할수있다. 이러한 경우 혼자, 개인이하는것이 아니고 모든 셀원들이 함께 기도하면서 돕고 협력하기때문에 역동적이다. 셀교회를 지향하는데 있어서 영혼구원이란 큰 숙제를 우리는 기초를 두어야한다.
이 영혼구원은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함께 순수한 비젼이 성패를 좌우한다. 성령님의 역사가 없다면 그 어떠한 좋은 프로그램도, 시스템도 의미가 없다는것이다.
하 사람의 건강한 지도자를 세워가는것,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의 가치와 사명과 비젼을 품은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것, 성령님께 의지하여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하는것이 셀교회의 운명을 좌우하는것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왜 우리가 셀교회를 모델로 삼아야하는지 깨달았으며, 질적 부흥과 양적 부흥을 꿈꾸는 우리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는 셀교회를 더욱더 꿈꾸게 되었다. 교회에 오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받기 원한다. 겨우 일주일에 한번 시간내어서 예배드리고 급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교회안에서의 교제가 짧은 이유로 어디에도 서지 못하고, 삼류신앙인, 이류신앙인으로 그 자리에 머물고 마는 사람들, 성경의 교회가 과연 이런 모습이었을까?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자세히 나와있다. 셀을 통하여서 서로간의 친밀한 교제와 영적성숙을 도모해야한다. 언제어디서나 서로 나누며 공유하며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가는 소그룹 공동체인 셀 교회를 사모해야하며 셀교회만이 우리의 살길이다. 셀 가족 모임을 리더중인 나로써는 셀 모임을 하면서 셀 가족들의 서로의 관심, 섬김, 사랑이 점점 더 커가는 것을 느낀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없으면 지금까지 이끌어 오는것은 무리였을것이다. 내가 예상하고 생각했던것을 항상 뛰어넘으며 역사하시는 성령님께 감사한다.
이러한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작은 소그룹이 모여 셀교회를 이룬다면 우리가 소원하는 초대교회의 원형과 가장 비슷한 형태의 교회가 아닌가 싶다. 셀그룹을 통하여 일어날 배가번식의 효과는 놀라울만큼 빠른확신을 가져올것이다. 셀구릅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서로에게 사랑과 이해로 섬김으로 더 친밀하게 다가가며 서로를 위해 세워주는 역활을 해야한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방법, 직접 몸으로 보여주신 방법이었을것이다. 사랑과 성령이 충만한 셀교회를 세우는데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나아갈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교회를 셀 교회로 정착시켜주실것을 믿는다.
또한, 부족한 나에게 셀리더로서의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실것을 사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