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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다.

2008.09.27 20:17

김애영집사 조회 수:3474 추천:67

당신도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다.

김애영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아버지께 같은 질문을 계속 할 수 밖에 없었다. “아버지! 저같이 단점 많고 부족한 사람도 고쳐 쓰실 수 있습니까? 하고서 아버지께서 쓰시고자 찾으시는 사람의 조건에 한가지도 속하지 않고 온통 찔리는 말씀뿐, 나의 부족한 부분을 모두 열거해서 기록하기도 버거운 양이니, 10가지를 고쳐 너를 쓰느니 한두 가지를 고쳐 너의 형제를 쓰는 것이 낫겠다라고 말씀 하시지는 않으실지! 저는 역시 안되겠지요.” 저를 쓰시다가 오히려 주님의 영광을 가리우면 어떻게 하죠? 하는 등 여러 가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제자대학 첫 시간 봤던 영상에 그 사람이 그렇게 아름답고 풍요로운 결과를 얻기 앞서 자기정돈이 되었던 것을 기억한다. 무엇이든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고 옷가지의 단추 하나라도 착실히 꼬매워 놓는 세심한 손길, 저녁을 먹기 위해 미리 스푸를 준비해두는 여유까지… 그리고 내일 심기 위해 도토리를 준비하는 과정까지… 나 아닌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려면 내 자신과 주변환경이 먼저 정리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인데, 나는 기본이 되어있지 않다 .너무 게으른데다 분주병까지 생긴 것 같다. 하나님을 세상에서 정말 영화롭게 해드리고 싶은 열정은 간절한데, 그 마음만은 거짓이 아닌데 아버지와 날마다 대화하고 그 안에 있음이 너무 기쁜데…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기는커녕 제자리 걸음으로 뛰는척하며 사람들의 눈치만 살피고 있지는 않는 건지 모르겠다.
  아임스 부인은 스푼 하나 냅킨 하나 상위에 놓는 것도 하나님께 하듯 정성으로 한다는 구절을 읽고 얼마나 부끄럽고 쇼크였는지 모른다. 가장 하기 싫고 힘이 드는 것이 나에겐 집안일이다. 하지만 하나님께 하듯 성실하게 해야 한다면 즐거움으로 변화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가져본다. 사탄이 주님과의 관계를 방해하려고 주님의 일을 더욱 감당하기 힘들게 하려고 나의 게으름을 이용해 방해 공작을 펴고 있다는 것으로 간주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구하며 노력해야겠다.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세시며 나를 온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사하 22:23) 하나님 자신이 우리 모든 힘의 원천이 되시므로, 하나님의 무한한 힘의 원천을 의지하며 용기를 내야 한다. 힘을내자, 아무리 부족해도 고쳐 쓰심을 믿어야 하겠다. 믿음의 뿌리가 더욱 깊게 내려져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최고의 우선순위로 두는 그런 내가 되기를 꿈꾼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디후 3:16~17)의 말씀을 붙잡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기를… 그분과의 교제와 말씀과 기도로 힘의 원천을 공급 받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야겠다. 그리고 다니엘의 순결한 삶과 겸손과 믿음을 내 안에 드려야 한다. 주님의 일을 종의 입장에서 완수 했는데 저 마음 깊은 곳 작은 곳에서 우쭐해 지는 무언가가 잔잔한 파도같이 밀려오는 것을 내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안타깝고 속상한 부분이기도 하다. 교만에 아주 작은 씨앗이라도 자라게 해서는 안되겠다. 교만은 곧 파멸에 이르게 함을 명심하자.”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지도자는 전심으로 하는 자라 한다. 그러기에 나는 더욱 하나님의 사랑의 불꽃으로 자신을 태워서 제단 위에 희생물로 바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드리는 삶의 축복을 누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이 없는 사람들과 허물과 약점을 함께 나누고 활기를 주고, 훌륭한 재능을 주님을 위해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종의 태도와 민감한 마음으로 선악을 분별하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요인들을 갖추도록 하고 하늘의 지혜를 날마다 구해서 주의 마음에 합당한자로 서야겠다. 또한 영적지도자는 모든 일에서 탁월하고 흠없이 완전한 수준을 보여주셨던 주님을 본받아야 한다. 그 탁월한 수준에 이르려면 완전히 그의 품에서 쉼을 얻고 그로하여금 나의 삶속에서 역사하시도록 맡길때 성취될 것이라 한다. 그 외에 주도권을 가지고 내가 먼저 행동을 보이며 순간순간 성령의 도우심으로 창의력을 공급받는 것이다.
영적지도자가 되기위한 필수조건들은 너무 어렵고 좁은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더욱 더 주님을 붙잡고 의지하도록 만드시나 보다. 또한 내일 일을 알지 못함으로 나의 마치는 시간이 언제인지 모른다 하지만 반드시 그 시는 정해져있기에 오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않되겠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단한가지 영역인 "의지"를 주님께 드려야 한다. 아주 어릴적 내눈에 보인 아빠의 모습은 너무 열심있고 성실하시고 존경할 수밖에 없는 삶으로 비취지고 있었기에 나는 아빠에게 "아빠는 너무 강하신 분같아요"하고 얘기하자 아빠는 "아니다 아빠는 너무 의지가 약하단다." 하시는 말씀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말씀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아빠도 무슨일을 하시든간에 하나님을 의지하셨으면 조금 편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빠는 자신의 힘으로 모든것을 이루셨기에 너무 힘드셨고 자신의 인간의 한계에 항상 부딪혔을 것이다.
그렇다 주님께 나의 의지를 들여 헌신하며 고난도, 영광도 주를 일심으로 의지함으로 이기고 나타내야 한다.
  나의 의지를 드려 주님위한 헌신으로 , 나의 의지를 드려 내게 주어진 시간이 주님의 영광의 빛을 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려면 성공으로 이끄는 기반이 설정되어야 한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최대의 성과를 거둘 것인가에 집중하며 먼저 즉시 일을 미루지 말고 해야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현실화 하려면 장애물이 아니라 목표에 촛점을 맞추지 않으면 안된다. 이 내용을 접하면서 전적으로 동감하는 문제이다. 목표를 세웠으면 그곳으로 진입할 때 어떠한 장애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내가 그 장애물을 극복하는 수고가 있어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도 아무 장애가 없어야 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바로 목표지점만 바라봐야하는데 장애물에 넘어져 포기하고 말았던 일들이 얼마나 많았던지 모른다. IQ가 높은 사람일수록 긍정적 사고가 많다고 한다. 하늘의 지혜를 받은자라고 한다면 모든일에 긍정적인 사고로 문제지향적이 아닌 목표지향적인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방법을 간구해 놓으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말고 대담하게 전진해야 한다. 그래서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약속의 땅을 밟은것 같이 나도 장애물보다 목표에 눈을 고정시켜 약속의 땅에 들어가야 한다. 그것은 영적지도자가 가져야할 눈이기도 하다.
  무슨일을 하든지 먼저 기도로 나아가야 하며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얻어지는 결과일 것이다. 내가 전도를 할 때에도 기도로 충분히 준비하므로 영적싸움에서 담대히 이길 것과 영혼을 붙혀주실것과 거부하지 않도록 그들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실 것을 간구하고 나가면 복음을 전할때 평안하며 흡족한 교류의 결과를 맛볼 수 있었지만 무턱대고 나가서 할 때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기억이 난다. 기도로 준비되지 않은 싸움과 계획과 실행은 하나님의 역사와 함께하심을 경험하기는커녕 좌절감을 않겨주는 지름길임을 깨달았다. 주님이 기뻐하실 영적지도자로서 순결의 본을 보이자, 겸손의 본을 보이며, 믿음의 본, 기도의 본을 보여 나로 인한 또 훌륭한 인물이 만들어 질수 있도록 내가 먼저 바로 서자. 그래야 바울이 디모데에게, 디모데는 충성된 사람에게, 충성된 사람들은 또 다른 사람들에게로 계속 배가 운동이 이루어진것 같이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정복하라는 주님의 축복하시고 명령하신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주님께 기도합니다.
아버지의 계획과 목적을 모세와 기드온과 예레미야를 부르셨던 것처럼 사람을 통하여 이루심을 믿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의 모습은 몹시 이기적이고 게으르고 교만합니다. 영적 지도자가 될 자질도 성품도 하나 갖추어진 것 없는 사람입니다. 저의 부족함을 용서하시고 내가 약할 때 강하신 주님을 의지하므로 제멋대로인 나의 자아와 주님보다 더 귀히 여기는 우상이 완전히 무너지기를 원합니다. 또 나로 하여금 어떻게 섬김으로 주님이 드러나고 나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눈에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날 수 있을지 알게 하옵소서. 주님 내 안에 하나님의 사랑의 불꽃을 조금이라도 떼어서 불 붗혀주시기만 하면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사랑이 없으면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제게도 주옵소서. 그러므로 군사로서, 운동선수로서, 농부로서의 삶을 사도바울과 같이 살게 하옵소서. 그리고 주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지도자로 거듭나게 하셔서 다른 이들의 영적 성숙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종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또한 좌절감을 극복할 용기와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다시 성전으로 올라 당신의 사역을 감당하시므로 당신께서 계실 곳에 다시 들어가신 것처럼 저도 맡긴 사역의 둘레에서 이탈되어지지 않도록 이길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실 수 있거든이 아니라, 그렇게 되도록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달려갈 길 다 마친 후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임제를 맛보며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이끌어 주옵소서.
그 승리의 날을 바라보며 나아가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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