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제자대학 5기 간증문

2010.01.11 12:42

신미현 조회 수:2923 추천:70

너무 늦게 올립니다.ㅠㅠ
-------------------------------------------------------------------------------------------
제자대학 1학기를 마치고....
은혜가운데 양육반을 마치고 아무런 생각없이 잘 해 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간 제자대학은 중도포기라는 좌절을 맛보게 되었다. 양육반을 하면서 느꼈던 힘들었던 시간정도로만 생각하고 기도로 준비하지도 않고 세상적인 일들로 얽매여 제자대학을 등한시 했던 나의 어리석었던 모습 또한 알게 되었다. 주님의 제자로 서기 위한 제자대학을 위한 기도보다 일본에서의 대학 진학 더 좋은 시험성적을 위한 기도가 먼저였다. 그런 교만한 모습으로 시작했던 나의 제자대학이 순조로울거라는건 나의 오산이었다. 제자대학보다 일본진학으로 가득했던 내 모습은 수레바퀴의 삶, 숙제등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하나님과 세상의 가운데서 갈등하는 삼류신앙의 모습으로 또 다시 고민하면서 살아갔다. 제자대학 1학기의 목표는 열린모임 리더가 되는 것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나는 끊임없이 추락하고야 말았다. 지금 이런 내 모습으로 내가 과연 다른 사람들의 리더가 될 수 있을까? 내가 그들 앞에서 당당히 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 결국 나는 영적전쟁에서 지고야 말았고 결국 제자대학을 포기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기도하지 못했던 내 자신이 한심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그때의 상황이나 지금의 상황은 변한 것이 없다. 오히려 진학의 압박감은 더욱 더 심해졌을 뿐이다. 단지 바뀐 것은 나 자신 이다!
하나님께서 나의 교만한 모습을 바라보게 하셨고 깨닫게 해주셨다. 중보기도학교를 통한 기도로서의 준비와 셀 가족들의 기도로 전보다는 좀 더 담대히 하나님 앞으로 나아 갈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부족한 모습이지만 이 모습으로라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뜻하신 일이 있다면 나를 드리겠다고 생각하니 마음은 한결 가벼워 졌다. 내가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세워주신다면 나는 그냥 따르겠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니 한결 편하게 제자대학을 하게 된 것 같다. 내 삶의 주재권을 하나님께 드린다고 그렇게 기도하고 다짐하면서도 결국 그 자리에 내가 앉게 돼서 생긴 여러가지 문제들이 주재권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인해 세상의 생각으로 인간의 생각으로 고민했던 일들이 해결이 되었다. 가끔 이런저런 문제로 고민을 할 때면 사모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생각난다. 믿음이 없는 자야 왜 걱정하느냐고 맞다. 고민 안해도 된다! 나에게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염려하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면 된다!
한 날은 어느 자매가 영화에서 보고 느낀 얘기를 해줬다. 우리가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제자로 만드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게 그 기회를 주신다고 그 얘기를 듣는 순간 그렇겠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은 부족한 나에게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서 그 길로 인도해주신 것이다. 쓰러지고 넘어지더라도 약한 모습일지라도 한번 잡은 내 손은 놓지 않으신다! 백지 전도법에서도 구원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서는 절대 이 손을 놓지 않으십니다!라고 공부했던 말이 떠오른다.
나는 하나님께 구원을 선물로 받았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축복 또한 받았다. 거기에 주님의 제자로서 살아 갈 수 있는 기회까지 주고 계신다. 완전하지 못해 아직도 지치고 쓰러지고 넘어지는 약한 모습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잡아주고 계신 그 손을 절대 놓치지 않고 끝까지 잡으며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나아갈거라 다짐한다. 나를 통하여 이루 실 일들과
나의 오이코스를 모두 복음화 시키는 그 날 까지!!
1학기를 공부하면서 목사님께 순종하지 못했던 모습이 떠오른다.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목사님의 제자로서 순종하며 다음학기에는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한다!

XE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