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순종을 읽고....

2009.11.17 13:13

신미현 조회 수:2613 추천:74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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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대학을 하면서 나에게 있어서 제일 큰 난관은 독후감을 쓰는 것이다. 글 솜씨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시간도 다른 과제에 비하면 몇 배나 더 되는 시간을 들여야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난 늘 나를 합리화 시키는 변명과 핑계들을 늘어놓으면서 벌써 제출기간이 한참을 지나버린 독후감을 쓰고 있다. 나는 아르바이트도 해야 하고 지금 중요한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어서 공부를 먼저 해야 하는 학생이다 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내가 시간이 없어서 늦게 제출하는 건 당연하다라면서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미친 듯이 공부만을 하고 있지도 않다. 얼마나 어이없는 모습이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밉기 그지없을까. 순종을 읽고서 난 다시 한 번 내가 얼마나 교만한 모습으로 지내왔는지 느끼게 되었다. 늘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입으로만 기도해왔지 내 생활로 실천을 하면서 살지는 못했던 모습을 돌아보며 반성하게 된다.
“99%순종도 불순종이다”라는 문구가 생각이 난다. 하나님께서는 100%순종을 원하셨다. 사울도 온전한 순종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제일 좋은 양을 죽이지 않고 남겨두었다 하나님은 사울이 순종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다. 나의 삶의 모습을 어떠한가 내 모습을 돌이켜보면 결국 사울과 같은 모습으로 순종한다고 하면서 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아가게 해달라고 입으로만 말하고 있지 결국 중요한 순간에는 내 생각과 내 판단으로 교만한 모습으로 결정을 해버리고 그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혼자 믿어버리고 그렇게 나아가며 난 순종하면서 살고 있다고 말하는 내 모습이 한없이 부끄럽다. 제자대학을 하면서도 난 목사님 말씀에도 제대로 순종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것이 너무나도 부족한 나를 양육하시고 바르게 키워주시기 위함인데도 독후감은 왜 이리 많고 기간은 왜 이리도 짧은지 기도도 매일 한 시간씩 해야 하고 성경도 봐야하고 복음도 전해야하고 하지만 제대로 수레바퀴의 삶을 살고 있느냐? 부끄럽지만 물론 아니다. 불평도 나의 교만함을 드러내는 불순종의 한 모습이다. 좋은 것을 주시며 이끌어 주시는 눈앞에 계신 목사님에게도 순종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어찌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겠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회개해야한다. 내 모습을 철저히 회개하고 바르고 순종적인 모습으로 바로서는 제자 목사님의 곁에서 든든한 제자의 모습으로 기쁜 마음으로 즐거이 순종하면서 살기를 다짐해본다.
순종!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 내가 살아가는 모든 곳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아래 있었다. 교회 안에서 세워진 권위, 직장에서 세워진 권위, 가정에서 세워진 권위등 난 그 속에서 순종하며 보호받으며 살 수 있게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셨다. 하지만 난 너무 어리석게도 권위에 도전하면서 살고 있었다. 일본으로 오기 전 내 신앙생활을 삼류였다. 하지만 그때 나는 깨닫지 못하고 살았었다. 2년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를 하고 있었을때의 일이다. 어느 순간부터 한 아이가 교회를 오지 않았는데 그것이 모두 내 탓이라는 것이었다. 내가 잘 전화도 하지 않고 잘 챙겨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나는 너무나 억울했다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도 더욱 신경을 써주고 있는 아이였기 때문에 난 너무 화가나고 억울했다. 이렇게 알아주지도 않고 뒤에서 딴 소리나 들을거면 안하겠다고 집에가서 화를 내다 결국은 주일학교 교사를 그만둔다고까지 했다. 나는 나를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안감힘을 썼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난 더 교만해져만 갔고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도 기쁨을 느끼지 못했다. 주님이 주신 소중한 사역이 아닌 내 능력으로 내가 하는 봉사라고 생각했기에 나의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행동했다. 시간이 지난 후 나의 어리석음과 순종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나의 잘못된 마음과 잘못된 행동 순종하지 못했던 내 자신이 속상하다.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대해 바로 알고 복종과 순종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이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해 본다. 하지만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하면 다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일하시고 은사 또한 주실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해 본다.
우리는 흔히 대통령에 대해서도 험담을 많이 한다. 특히 이명박대통령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점점 심해지고 같은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나도 대체 왜? 이러면서 험담 또한 많이 했다. 모든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에 지금부터라도 그 권위에 순종하며 살기를 다짐한다.
믿음의 순종하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믿음은 씨앗의 형태이다 그 씨앗을 어떻게 키우느냐는 모두 나의 행동에 달렸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 온 길, 또 주님이 주셨던 일들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된 지금 기쁨으로 하지 못했던 삶에 대한 후회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더욱 기쁨으로 순종하며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참된 겸손함으로 낮아져 하나님께서 나를 높여주실 그 날을 기대하며 감사함과 기쁨으로 살아가겠다. 내가 살아 갈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그 곳 뿐이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순종하면 살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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