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학교를 통해 기도훈련을 받아 하나님과의 대화가 원활해 질 수 있었음이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저는 중보기도학교 수련과정을 밟으며 기도도 훈련이고 연습해야지만 할 수 있구나...훈련받으면 되는구나....라는 사실과 평생의 소원인 기도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소망했었는데 그 흉내라도 낼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앞으로는 그 흉내가 내 것이 될 줄 믿습니다.

사실 양육반 과정으로 시작할 당시만 해도 저는 꾸준히 기도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애초부터 다른 건 다 해도 중보기도학교는 빠져야겠다고 작정했었는데 공부하는 과정에 당연히 중보기도는 해야 하는 것이고 또 하고 싶은 마음으로도 바뀌어졌습니다. 그런데 중보기도 특공대는 못하겠다는 생각도 그 중보기도를 함으로 얻어질 축복을 알기에 그것 또한 감당하고픈 욕심이 생겼습니다. 기도하는 과정중 하나님의 음성과 마귀와의 대적에도 더 강해져가는 내 자신을 느끼며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의 문을 여는 것이며 모든 축복의 기본은 기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를 위한 기도도 제대로 하지 못했었는데 어느새 남을 위해 울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는 얼마나 신기한지.... 언젠가 목사님께서는 선물을 받을 때도 기쁘지만 남에게 주는 것은 더 기쁘다는 말에 나도 주는 기쁨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남에게 기도의 선물을 맘껏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그리고 기도시간을 통해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주 안의 형제자매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고 또 교회의 강력한 엔진은 중보기도 밖에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으면서 지금까지 그 엔진의 작동 없이 온 것이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으로 인한 기적이 아닐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얼마나 힘 드셨을까도 말입니다.
앞으로도 힘들게 훈련받으며 조금이라도 생긴 기도의 습관을 놓지 않도록 더 노력하며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저는 중보기도를 시작하면서 작성해 제출한 중보기도제목의 내용을 기도하면서 “하나님! 이 기도는 중보기도학교가 마치기 전에 꼭 응답해 주세요” 라고 부탁했었습니다. 전부 일곱 가지 중에서 다섯 가지의 응답과 남은 두 가지도 꼭 이루어주실 것이라는 확신으로 전부 응답해 주셨음을 믿습니다.하나는 남편의 영의 회복과 기도회복이 되어지고 머리통증도 주기적으로 아픈 시간이 많이 지체되게 되어서 기도하면 않되는 일이 없다는것을 다시 느끼게 하셨고 ,셋은 하늘나라 확장의 사용할수 있는 물질을 구했을때 놀랍게 큰 비전을 꿈꾸며 계획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셨고,넷은 시윤이의 말문을 놓고 기도함으로 보육원의 길을 빨리 열어 주셨습니다. 늦으면 2년도 기다려야 된다고, 게다가 2살나이때는 정말 언제가 될지 예측불가능의 상태 였었는데 ...말 뿐만이 아니라 친구들도 생기고 대인관계도 좋아지도록 기도 그상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다섯은  지난 주일이 응답해 주시길 부탁드린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 날 저의 태신자가 하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그 주일 밤 한 시간을 남겨놓고 그 날까지 간곡히 부탁드린 기도에 더 풍성하고 넘치도록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10시 30분에 일을 끝내고 걸어오는 20분 남짓한 시간에도 마지막까지 떼쓰며 달라고 했던 것을 주셨다는 것을 집에 돌아오자마자 받게 된 전화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 했던 것보다 더 풍성하게 채워주셨음을....엄마의 전화였습니다. “오늘 큰 역사가 일어나 여기 난리도 아니다.”라며 흥분된 목소리였습니다.

친할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시골에 가신 엄마는 안식일교단에서 떠나 회개하시고 교회는 가고 싶으셨지만 부끄러워 채 발걸음을 움직이지 못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교회 나가셨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너무 마음이 편하고 이제 내 집에 온 것 같구나  하시며 눈물을 흘리시고 목사님과 성도들의 심방도 받으셨다고 하시며 거기에 믿지 않으시던 외할아버지 그리고 그 옆에서 간호하는 간병인 아주머니까지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다며 그 간병인하고도 통화를 제가 했었는데 정말 확실했습니다.한꺼번에 네분이 하나님을 참 구주로 모시는 넘치는 주님의 역사가 계셨음을... 그것도 기뻤지만 더 기쁜 것은 엄마의 힘 있는 목소리였습니다.
그리고 “애영아 고맙다 기도해줘서, 엄마도 살고 온가족이 너의 기도 때문에 살게되었구나. 하나님 안에 있는 네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구나 네 덕분에 엄마도 잃어버렸던 행복을 찾은 듯 하다며 계속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소리가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엄마는 물질적으로 항상 어렵게 사는 큰 딸을 항상 마음 아파하셨고 딸인 저는 그런 엄마가 너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뿐이었는데 ,그래서 어서 빨리 하늘의 소망으로 기쁘게 살아가는 영적인 재산을 인정하고 행복해 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했었는데 그 응답을 받는 순간이었습니다. 엄마는 처음 하나님을 만나 전적으로 주님만 의지하며 복음전했던 기쁨을 회복함으로 첫사랑이  회복된 것 같아 너무 다행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엄마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엄마는 하나님 일을 하고 그 일 가운데 기쁨을 누릴 때 모든 염려와 질병이 떠나 갈 거니까 엄마 더 열심히 하늘나라를 위해 같이 노력해요.” 라고. 그러자 엄마는 알았다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기간을 정해놓은 시간, 1시간 전이라도 꼭 응답하시며 저의 기도와 중보기도 팀원의 기도를 듣고 계셨던 하나님께 감격의 눈물 섞인 기도로 영광 돌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조금의 오차도 없으신 하나님, 기도하면, 부르짖으면 반드시 응답하시고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앞으로 중보기도로 인해 남도 축복받고 내 자신도 큰 축복이 예비 되어있음을 확신하며 나의 무릎을 주 앞에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훈련시켜주신 목사님, 사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 해 주신 중보기도 특공대 여러분의 기도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려드리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