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가는 해와 오는 해를 바라보며...

2006.12.31 09:56

김용수목사 조회 수:3478 추천:149

  세월을 유수와 같다했던가요?
  어느덧 올해도 돌아봐야 보이는 시점에 도달해 있군요. 옛 어른들의 한숨 소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인생을 돌아 봐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그렇게 공감되질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이제는 한해의 지남도 민감해 지는 것이 아마도 인생의 철이 들려 고 하는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가는 해를 홀가분히 보낼 그런 기분 은 아닌 듯합니다. 아마도 산만큼의 남는 미련 때문일까요? 아니면 금 년도 모자라는 열심과 피상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형식에 메여 지나온 시간이어서 일까요?
  올 한해도 많은 사진을 찍었더군요. 좋은 카메라와의 만남이 이유가 되기도 하겠지만... 언제든지 어디서든 무엇이든지 담아두길 좋아하는 성격도 보탬이 되었을 것 같군요. 이것도 기억이 부족한 사람에게 나름대로 추억을 간직하는 방법으로 주시는 주님의 공평하신 은혜이겠지요.  
  한 장의 사진에서도 다시 찾을 수 없는 시공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교회의 올 한해에 있었던 여러 행사가 생각이 나고 언제나 그리운 얼굴들이 보입니다. 안타까운 모습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드려져있습니 다.
  또한 지나온 한해를 돌이켜 봐도 늘 미안한 마음이 한구석에서 떠나 지 않는 것은 부족한 사람을 목자라고 신뢰하는 믿음의 신실한 교우에 게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제대로 보이지 못하는 제 자신을 늘 발견하 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함께 이른 것은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하는 교우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임을 믿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도전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려 합니다.
더 많은 시간과 물질로
더 많은 기도와 눈물로
더 많은 헌신과 사랑으로
더 많은 전도와 충성으로
복음의 동토인 이 일본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까지...
나아가 온 열방이 그리스도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 날까지...
  더 많이 기억되고 맘껏 되살릴 환상적인 일들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 만들어 나아갑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당신의 거룩한 일들을 이곳에서부터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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