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9. 05. 26.(화) 오후5시.
장소 - 김소윤 집.
출석 - 공인영. 김소윤. 장진규. 미유키.
제목 - 열린모임은 팀플레이다.


이번주는 료고쿠중학교가 방과후 운동회 연습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있을때에는 연락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연습때문에 혹시나 열린모임이 취소되지는 않을까 맘조리며 우선 료고쿠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다행히 5시전에 진규로부터 끝났다며 소윤이집으로 지금 가고 있는길이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원래는 더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학생들이 더운날씨에 너무 힘들어해서 예정보다 일찍끝났다고 합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요즈음 미유키가 주일예배에 나오지 않아 걱정했는데, 열린모임에 밝은 얼굴로 참석해주어 너무 고마웠습니다.
하루종일 공부하랴~ 수업후 더운날씨에 운동회연습하랴~ 지치고 힘들었을텐데,
더군다나  밥도 아직 못먹어 배도 고팠을텐데... 힘든내색하나없이 웃으며 밝은모습으로 함께 해준
소윤이와 진규, 미유키에게 참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나눔 중에
친구가 다쳤다며 걱정하는 모습,
수업을 잘 안 나온다며 걱정하는 모습들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 마음또한 얼마나 아름답게 바라보실까~생각하니
마음이 벅찼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간이 형식적이고 딱딱한 시간이 아닌, 아이들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또 그 만남이 기쁜시간으로 바뀌고, 한명한명을 뜨겁게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음주부터는 베스트와 관계맺기가 시작되는데, 그 첫번째로 '사탕선물하기'입니다.
하지만, 일본중학교의 특성상 먹을것을 학교에 가져가지 못하기때문에(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인지...)
한 주 동안, 베스트들을 잘 관찰하며 무엇이 좋을지 다같이 생각해보고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주일은 료고쿠중학교가 운동회여서 주일엔 만나지못하기때문에
다음주 열린모임때 다시 반갑게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쁘신와중에서도 맛있는 반찬과 곰국으로 든든하게 우리의 배를 채워주신
김애영집사님의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베스트
소윤 : 아야나. 카이. 유리.
진규 : 사사키. 사토. 타카무라.
미유키: 사카이 리나. 미야시타 사치. 미카미 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