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1월 13일 6시
장소 - 은지네 집
인원 - 공인영,김은지,장윤수,문정언,장순희,배지윤

이번 주 토요일은 교회에서 등산을 가는 날이라 목요일로 앞당겨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원래는 다들 평일에 모이기가 힘든데, 많은 셀원들의 시간과 여건이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이것또한 하나님은혜겠지요.

다들 역앞에서 모여서 함께 은지집으로 향했는데, 골목길을 들어서자 보라색의 하늘하늘 망사커텐이 드리워진
창문을 보고 다들 은지집이라고 알아챘답니다. 훗후-

냄비가득 채울 재료들이랑 학교다녀와서 시간도 없었을텐데 반죽까지 준비해놓은
은지에게 모두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아기자기 이쁘게 꾸며진 집도 감동이었습니다. : )
함께 수제비반죽을 떼어 넣는것도 너무 즐거웠구요.
만들기 전에는 6명의 인원에 양이 적으면 어쩌나 살짝쿵 걱정을 했었는데 왠걸 먹는 동안 하나님이
그 양을 2배로 불려주셨는지 6명모두 감당 안될 정도로 배불리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부른 배를 위해 잠시...아직 정하지 못했던 구호를 함께 정했습니다.
"사랑해요! 예수님!!
  함께해요! 예수님!!
  영원해요! 예수님!!
  우린 하나~ どうぞ~ "
  
주일에 가졌던 셀모임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가지고 먼저 했기때문에
이번에는 그 전 주에 받았던 <내려놓음>을 가지고 함께 나누었습니다.

아직도 각자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을 함께 나누면서...
그것이 말하는 당사자의 문제만이 아닌, 자신들의 모습을 그 속에서 또한 바라보고
서로 공감하고 위로해주며 힘을 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온 뒤 예배와 많은 훈련, 모임을 통하여서 변화되어진 자신의 모습들도 나누었는데
그 고백들이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나눔을 통해 이렇게 많이 배워나가니 너무나 은혜입니다.
아직도 순종이 안된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정언이의 말에
모두 흥분하여 이해가 안되도 뚝심으로 제일 잘 순종하고 있다며
정언이에게 신나서 서로 말해줄때에는 한사람,한사람 어찌나 이뻐보이든지요.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자신의 변화된 모습들도
하나님께서는 모임을 통해 다른사람의 입술을 통해 알게하시네요.

한 번에 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는게 쉽지만은 않겠지요.
하지만, 이 나눔을 통해서 셀원모두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번 더 바라보게 되었고, 삶속에서
내려놓는 연습을 계속하지않으면 안됨을 깨닫는 귀한 고백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내려놓음> 책 두 권이 모여져 함께 돌려읽기로 하였습니다.
지윤이는 은지에게서 <우리 사랑할까요?>라는 신앙인의 사랑과 결혼에 관한 책을 빌려받고 너무나 설레어했답니다.
  
매번 모여질때마다 새로운 은혜주시고, 깊은 교제 나누게 하시고, 친밀케하시니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다음주부터는 셀모임이 토요일 오전으로 모여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날 야간 알바를 하는 진희가
많이 힘이 들 것 같습니다. 몸이 피곤치 않도록 함께 모일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모임에서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효선자매와 함께 하게됩니다.
한가지 더~ 우리 셀의 귀여운 막둥이가 될 소윤이도 하나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다음 주는 어떤 은혜로 하나님께서 채워주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기도제목
은지 - 시험합격을 위해서. 새 아르바이트 구할 수 있도록.
정언 - 2주 남은 아르바이트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한국가서도 예배드릴 교회위해서.
윤수 -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가 생기도록. 기도생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순희 - 금요일(14일)부터 시작하는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 잘 받을 수 있도록.
           원하는 시간대에 아르바이트 할 수 있도록.
           다음달까지 대학원준비 잘 할 수 있도록.
           새 집을 구하는데 모든 상황과 여건 인도해주시도록.
지윤 -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인영 - 포트폴리오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제 때 모임보고 올리지 못한 것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