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8.11.20
장     소 ; 안은주 집사님댁
참석인원; 안은주, 김주헌, 김수현, 박수빈, 배경란, 최은애
나눔내용;  일어나 함께 가자 (마26:36-46)

    "열방을 향한 축복의 씨앗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의 소리를 들으시는 아버지의 만지심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주님을 살짝 밀어놓고 나만의 문제로 고민하고 해결하려 합니다. 정작 주님의 도우심에 필요할 때에 주님께 맡기지 못하는 아둔한 자녀임을 고백합니다. 이런 우리의 아둔함에 의해 영적 침체도 다가옵니다. 주님을 밀어놓으면 자연히 말씀과 기도에도 멀어집니다. 점점 더 힘든 상황에 처한 나 자신에게만 집중이 되고, 주님의 동행하심의 사실조차 잊게 되는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계속해서 우리를 두드리시며 때를 기다리시어, 내 손을 잡으시기에 또 다시 나의 아둔함을 고백하며 주님께 나아갑니다.
   주님을 위해 나의 피를 흘릴 수 있는가? 여전히 두려운 마음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제자가 그러했듯, 주님이 함께 가자고 하실 때에는 우리도 주님의 제자처럼 담대히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능력까지도 허락하실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로, 오늘도 주님 부르심에 응하기 위해 충실히 준비할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