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8.10.15
  장     소  :  김민희 집사님댁
  모인사람 :  김민희 집사님,박혜란 자매님, 강미현 자매님, 마쯔야마 토모미
  메      뉴  : 일본라면, 야채볶음, 배추김치,小松菜김치.
                  사과,배,슈크림빵.
  나눔내용 :  주의 말씀을 기억하는가? (마26:31-35)
                   말세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참 의미있는 나눔 내용이었습니다.  주일예배 때에도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반성하게 하셨던 내용을 다시 한번 나누게 하셔서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살면서 항상 주님의 말씀을 따르겠노라고 입버릇 처럼 말하며 살지만, 일상 생활이나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때는
  나의 생각이나 의지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는 경험들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사람을
  도우러 온 사람을 전적으로 믿고 내 몸을 맡겨야 하는데, 내 몸을 맡기지 않고 계속 허우적 거리면 결국에는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린 사람도 구하러 물에 들어간 사람도 같이 죽는 다는 것처럼 말입니다.
  철저하게 순종하는 삶으로 나를 쳐서 죽이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이 땅에서의 나의 사명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보여서 너무나 은혜스러운 시간 이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각자 삐그덕 거리지 않는 수레바퀴의 삶을
  사는 것.  맡은 직분과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하며, 지금하고 있는 훈련에 충성을 다 하는 것. 그리고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귀 기울여 성령님의 목소리에 민감해지는 영적 지경을 넓히는 것 등을 당장 해야 할 일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복통 가족의 공통된 의견은...
  목사님께 철저히 순종하며, 즉시 순종하며, 나를 변화 시키기 위해 행동을 옮기는 것(한발을 내 놓으면 그 다음은 주님
  께서 인도해 주시는데도 불구하고 그 한발을 내 옮기는 것 마져 게을리 하지는 않았는가?  라는 지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본에 보내주신 뜻을 알아 준비하고 기도하며 일본 교회를 섬기며, 나아가서는 일본땅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는 통로의 역할을 하여, 성령님께 의지하고 구하여 진정한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언행이 나의 몸 자체가 전도의 도구로 사용되어져서 나를 보고 불신자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고개를 끄덕인 내용이 우리의 삶이 나 자신이 나 자신을 속고 속이고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살아가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우리의 삶에서 주님의 향기가 나고,
  그 향기는 불신자들의 코를 자극하여 주님을 궁금히 생각하고 만나고 싶은 생각이 생길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조금이
  이라도 주님의 그림자가 보인다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 일까요?  우리 복통 가족은 그런 기독교 인이 되길 소망하며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주님을 사모하며 주어진 사명을 다하자는 나눔을 가졌습니다.

  헌    금  :  2,400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주님께 속한 것임을 고백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렸습니다.  우리가 드린 이 예물이
  온전히 합당하게 주님께만 쓰여지길 기도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이 민족, 이 나라를 구원하고 주님의 쓰임 받는
  민족이 되기를 기도 드렸습니다.

  뒷이야기  :  감기로 고생하시며 처음 찾는 길을 걱정하시어, 마중 나와주신 김민희 집사님께서 나눔이 끝난 뒤, 끓여주신
  일본 라면과 특히 야채 볶음은 중국 요리 집에서 먹는 것 보다 맛났습니다.  김치도 삼삼 한것이 최고였구요. 한가지 에피소
  드가 있는데, 야채 볶음을 하시느라 가스렌지위의 환풍기 망을 태우는 사고가 발생 되었으나 집사님의 "やっちゃった。
 やっちゃった。"를 연발 하신는 집사님의 귀여운 모습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 했습니다. 신앙
  생활의 베테랑이신 집사님께서 자리를 지키시고 계시니 너무 든든하고 리더라고 저를 섬겨주시는 그 마음이 너무 감사했
  습니다...  사랑합니다...
  신앙 생활이 너무 예쁜 우리 혜란이는 언제나 하나님 편에서 살려는 마음과 그 마음이 모든 면에서 나타나는 자매입니다.
  어쩜 저랑 그렇게 정반대로 여성 스럽고 조신한지... 사랑해.... 
  주님의 은혜를 아주 조그만 것에서 부터 느끼며 어린아이 처럼 기뻐하는 우리 미현이는 자신의 자아, 가치관과 신앙생활이
  부딪혀서 혼란이 있었으나, 지금은 자신의 삶 자체가 전도가 되기를 원하며, 자신이 쓰는 글에서 하나님의 향기가 나기를
  소망한다는 말을 해 저희 들을 감동 시켰습니다...  사랑해...
  처음 시간 이었으나 어색함이 아닌 가족적인 분위기로 이끌어 주시고 서로를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연령층이 다양하여
  서 그런지 네 자매가 한 상에 앉아 부담없이 나누는 시간 이었습니다.  민기가 퇴원 했으니 다음주는 다섯 자매가 되겠군요.
  빨리 여섯 자매가 되는 날이 기다려 집니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저는 저희 가족들에게 많은 은혜를 받고 제가 감동 받았습니다.  부족한 리더를 따라 순종하여 주시고
  저에게 템포를 맞춰 너무 편하게 진행 할수 있도록 도와준 우리 가족에게 감사드리며, 다음 시간에도 성령님의 주시는
  은혜를 기대하며 그리고 확신하며 보고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