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잠12:18)

『옛』우화에 혀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욕을 잘하고 하인들을 학대하기로 유명했습니다. 부자의 생일이되여 잔치 음식을 하게 되였는데 하인들은 그를 골탕먹이기 위해 소의 혀만 잔뜩사다가 요리를 했습니다. 그것을 본 부자는 또 욕을 하면서 왜 비싼 혀만 사다 요리를 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인들은 혀로 만든 요리가 가장 맛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부자는 그러면 제일 싼 것으로 요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한참후 주인이 보니 하인들이 또 소 혀로 요리를 했습니다. 화가 치밀어 그 이유를 물으니 나이 많은 한 하인이 말했습니다. “같은 혀라도 쓰기에 따라 얼마던지 맛이 달라집니다. 하나는 최고급 요리이고 하나는 제일 질 낮은 요리입니다. 재료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만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누구나』가지고 있는 사람의 혀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서 훌륭한 말을 만들기도 하고 독설을 만들기도 합니다. 혀를 잘 간수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에 야고보서 기자는 그렇게도 강조해서 혀를 잘 사용하라고 말했던 듯합니다.(약3장)

☞말 속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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