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7.6.목
5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컨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6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인쯤 모으고 저희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저희가 가로되 올라가
  소서 주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7여호사밧이 가로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8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오히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
  나 저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저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가로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9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로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10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문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모든 선지자가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11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
  리라 하셨다 하고
12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
  시리이다 하더라


   아합과 여호사밧이 연합으로 아람을 공격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전쟁에 대한 승리를 갈망하면서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에 대한 궁금함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선지자 400명을 모으고 길르앗라못에서의 싸움이 승리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갖습니다. 400명 모두 이구동성으로 승리를 확신해주고 그중 시드기야는 철로 뿔을 만들어가지고 와서는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고 까지 예언을 합니다. 이 상황에서 여호사밧은 이외에 물을 만한 선지자를 더 찾습니다. 그가 미가야였고 아합에게는 흉한 일만 예언한다는 이유로 눈 밖에 난 선지자였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먼저, 우리는 우리의 잘못과 죄에 대하여 지적하는 입술을 가진 자를 존대해야 합니다. 듣기 편하고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양약이 될 만한 쓴 말을 하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은 법입니다. 아합은 자신에게 흉한 일을 예언하는 미가야를 쳐다보기도 싫었습니다. 아니 생각하기조차 싫어하고 멀리했습니다. 우리 신앙에서도 바른 진리로 우리 자신을 세워나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쓴 물을 마시는 것과 같이 고역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쓴 물이 우리를 강하게 세우는 말씀임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둘째, 나에게 흉한 일만 예언을 할 때 그 이유가 미가야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죄에 있다는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매사에 잘못을 밖에서부터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언제나 남과 환경을 향해 원망하고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발전이 없습니다. 문제의 해결이 없이 늘 불만가운데 살아가게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항상 내 안에 있음을 발견해야합니다. 아합이 하나님 앞에 올바를 사람이었다면 하나님의 선지자의 말을 감사함으로 받아야 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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