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은 전도의 본질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보다 효과적인 전도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전도를 통해서 교회에 온 사람들을 어떻게 가족으로 정착을 시키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복음을 알지 못했을 때 나는 이따금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어야 천국간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곤 했다.  내가 본  사람들은 대부분 노인들이었는데, 연세도 많으신데 왜 저렇게 사서 고생을 하시는 걸까 라고 의아해했었다.  한심하다는 눈길을 보내는 사람도 있었고 아무리 봐도 누구하나 복음을 전하는 그 목소리에 관심을 두는 것 같지 않았다.  나 역시도 지나가는 소음정도로 생각했다.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던 나는 표현을 하지 않았을 뿐, 그들을 다른사람들 보다 더 매몰찬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선택의 순간에 어차피 인간은 그 순간 혼자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나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외로운 사람이었던 것같다.   그러던 내가 예수믿는 사람과 결혼하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하고 매 예배시간, 주님앞에 무릎꿇고 라는 찬양으로  고백할 때마다 가슴이 울컥해서 눈물을 흘렸었다.  왜 그렇게 눈물이 쏟아졌는지 그 당시에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었지만 주님은 그렇게 나의 고단하고 상한 마음을 만져주셨다.
  복음이란 무엇인가!  내 죄와 허물을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복음은 영혼구원뿐아니라 우리 삶 전체까지도 구원해준다. 이 기쁜소식을 전하는데 우리가 망설이고 부끄러워 할 일이 뭐가 있겠는가.  그러나 솔직히 전도라는 말을 들으면 어렵다. 힘들다. 두렵다 는 생각이 앞선다.  내가 지하철에서 앉아서 전도하는 할아버지를 볼때 그 무심함과 견고함을 떠올리며...이렇게 혼자서 전도할때의 두려움과 어려움이 극복되고 전도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열린모임이다. 열린모임은 자연스럽다. 그리고 개방되어져있다.  열린모임의 가장 큰 무기는 생활속에 자연스럽게 침투해서 관계를 중심으로 복음을 확장시키는 것이다.  불신자들에게 교회먼저 와 보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갑작스러울수 있다. 설사 교회에 한번 왔다 하더라고 다음에 다시 와 줄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각자의 삶의 현장속에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열린모임에 자연스럽게 초대할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그 열린모임속에서 거부감없이 복음을 듣고 서로 중보기도하고 은혜의 말을 주고받는 우리 식구들의 모습을통해 우리의 베스트들이 아름다운 관계를 발견할수 있도록 해야한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열심히 해야하고 기쁘게 할수 있어야 한다.  몇주 전 열린모임 때 열린모임은 배가번식운동이란 내용을 하면서 목사님께서 그런데 우리 열린모임은 축소되고 있내요 라고 말씀하실때 뜨끔했다. 어쩌면 우린  열린모임을 시작했을때의 은혜와 감사를 조금씩 잊어먹고 영혼구하는 일에 둔해졌는지도 모른다. 틈을 보이지 않는 베스트들을 보면서 이사람은 안돼겠다 라고 벌써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나 하나 구원된 기쁨으로 사는데만 만족하진 않았는가. 그러나 내가 이미 포기하고 마음을 놓을때 주님은 내가 생각하지도 않은 방법으로 나를 깨우시고 일으켜세우셨다.  연락처도 미처 주고 받지 못해 가까이 갈수 없었던, 이미 나의 머리속에서 잊혀졌던 베스트 중 한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하시고 오늘 그 집에 초대까지 받게 하신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내게 기회를 주셨고 그래서 나는 용기를 얻었다.  오늘 하루가 정말 기대가 된다.  이렇게 열린모임을 통해 오게된 새가족들을 담당하는 것이 새가족 섬김이이다.  교회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새가족을 환영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 많고 많은 교회중에 우리 교회에 오게 된것 또한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새가족을 잘 섬겨야 한다.  모든 것이 낯선 그들에게 관계를 맺을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어주어야 하고 헌신의 마음으로 돌봐주어야 한다.  언젠가 목사님께서 목사안볼때 새신자를 물고 뜯고 하는 사람은 없으시죠 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유치하게 누가 그런짓을, 난 그렇게는 안하는데...라고 나를 제외시켰다.  그러나 무관심도 나쁜거다.  그냥 첫날 예의로 인사 한번 꾸뻑했다고 해서 우리 교회에 찾아와준 감사를 다 표했다라고도 말할수 없다. 우리가 무관심하게 대했던 새가족을 볼때 목사님의 심정이 그렇게 안타까울터인데 우리 하나님은 오죽하시겠는가.   지속적으로 새신자들에게 안테나를 세우고 그들의 믿음의 분량대로 대할수 있는 정말 섬김이의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이다.


7장 영감있는 예배는 어떠한 예배를 말하는지, 영감있는 예배를 이끌어가기 위한 요소들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는 일단 예배가 영감있고 즐겁다.  설교는 성경으로부터 펴낸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력이 넘쳐야 하고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높이고 성도들이 즐거워하고 기쁨이 샘솟는 다면 형식적인 것은 중요하지 않다.  예배의 순서나 절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령과 진리안에서 드리는 예배 즉 영적인 감격이 가득한 예배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예배는 생명이다. 그래서 예배는 성령이 역동적으로 운행하고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예배가 되어야 한다.
  영감있는 예배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예배를 철저히 기획한다는 말에 나는 처음 갸우뚱했다.  예배라는 이미지와 기획, 그것도 철저히 기획되어져야 한다는 인위적 느낌이 잘 매치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맞다.  자연스럽게 물흐르듯이 예배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연습되어져야 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다.  온갖 정성과 시간을 다해 준비되어져야 한다.   예배중 가장 중요한 설교는 단순명쾌하게 복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성도의 필요를 충족시킬수 있는 예언자적메시지가 되어야한다.  작년부터 우리교회의 예배의 모습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딱딱해보이던 강대상과 분리되어있던 성가대석이 없어지고 새로운 프로젝트가 설치되었으며 영상엔지니어들은 뒤쪽으로 배치하는 등 예배당의 모습이 훨씬 좋아졌고 예배의 순서 또한 성령께서 역사하실 통로의 찬양으로 예배의 문을 열고 말씀 전에 성령충만케 해달라는 기도와 예배후반부에는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하고 치유하는 기도의 시간이 생겼다. 그리고 목사님의 설교는 어느때보다 성령안에서 영적인 힘이 묻어나오는 것을 실감할수 있었다.  나는 주일 축제예배시간이 참 좋다.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리고 즐겁고 힘찬 찬양 으로 예배의 문을 열수 있어서.  우리의 찬양예배는 어떠한가.  나는 신앙생활 시작한지 얼마안되었을때 찬양을 통해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았는지 모른다.  성령이 주시는 감동에 찬양내내 가슴이 벅찼다.  특히 우리 교회의 찬양은 정말 성도들이 주님안에서 자유하며 기뻐한다.  전통성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  이 시대에 맞는 교회문화가, 예배가, 찬양이 되어야한다.  
  그런데, 이렇게  철저하게 연습하여 드려지는 예배는 우리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인가.  마지막으로 중요한 한가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가 되기 위해 철저히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  기도로 준비되지 않고서는 온전한 예배가 될수 없다.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오로지 주님께서 예배를 이끄시고 영광받아주시길 기도해야한다.   우리의 예배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예배시작 몇분전에 오는가.  예배당에 도착해서 무엇을 하는가. 오늘 예배를 위해 얼마나 기도 했나.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예배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예배는 축제이다.   잃어버린 웃음과 감격의 눈물을 되찾자.  내가 주님을 만났던 그 첫사랑의 설레임과 감동으로 예배를 기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