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반 간증문   제 1기   마쯔야마토모미

먼저 양육반 과정을 무사히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양육반을 시작하기 전 정말 많은 기대에 부풀어 있었고 하나님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고 많은 은혜로 저의 첫사랑을 잃어버린 심경에 다시 한번 불을 붙여주셨습니다.  처음 주님을 영접했을때의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셨고 다시금 눈물흘리며 기도하고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나의 마음의 문을 다시금 열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이하는 저는 한국에서 잘다니고 있던 직장을 당시 같이 생활하고 있던 엄마와의 상의도 없이 퇴직해버렸고 두번 정도 일본에 놀러온 그 얖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학을 하겠다는 이유로 홀로계신 엄마를 떠나 동경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말이좋아 유학이지 현실도피였습니다. 안정된직장.괜찮은월급.사내에서의 보장된 직위. 저는 만족할수가 없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호강에 겨운 생각이고 태도였습니다. 네가 공부하고 돌아온다는고 해도 다시는 이런 직장 구하기 힘들어.  그냥 저냥 있다가 시집이나가렴. 이라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결국은 현해탄을 건너고 말았습니다. 나이 들어서 하는 유학이라서 그런지 공부하기는 힘들었지만 그 당시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그 덕분에 장학금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고 저는 3개월만에 결혼을하였습니다. 그때에는 공부에도 아르바이트에도 지쳐있어서 심신이 황폐해져 있을 때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재력도 있어서 결혼식을 괌에서 양가 합의하여 육십분을 모시고 결혼식을 했으며 피로연을 일본과 한국에서 두번이나 하게 되었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데로 무엇이든 사주고 내 말이라면 고분고분 잘듣고 홀로 계시는 엄마를 걱정하며 매달 30만엔이라는 생활비를 꼬박꼬박 보내며 그 당시 IMF로 실직한  하나뿐인 형부를 걱정하여 네식구를 일본으로 불러 자기 회사에 취직시킨 남편. 정말 제가 모시고 살아도 모자랄텐데 제 입에서 고맙다 라는 말 한마디 건넨적 없었으며 항상 뭔가가 모자란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사치를 하게 되었고 1년에 200만엔이라는 거금을 사우나에 투자했으며 붙박이 장에는 한번도 입지 않은 옷과 가방이 신발장에는 한번도 신지 않은 구두가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제 안에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를 찾기위해 방황하기 시작했고 혼자있는 남편을 두고 한국에 나가 2-3개월은 보통으로 지내다 왔으며 일년에는 2.3번을 그런식으로 한국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남편은 싫은 소리 한마디 하지 않고 참아 주었습니다. 제 성격을 너무나도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 보면 술 담배 호스트 빠찡코 약물에 손대기 전에 저를 구해주신 하나님께 정말로 감사를 드립니다 . 이런 저를 보고 있던 언니의 5년이란 눈물의 기도로 인해 저는 동경한인장로교회에 첫발을 내딧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렇게 찾으려고 했던 무엇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십자가 였습니다, 할렐루야!!!!!!! 첫날부터 저는 하나님의 은혜에 둘러쌓여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끼는 가슴떨림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하나님이 나를 창조 하시고 나를 위해 계획하시면 나의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으며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어 함께 하신다는 엄청난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일이 기다려지고 예배드리는것이 너무 기뻤으며 주일날 시간은 왜 그리 빨리 지나가는지.......
제 자신은 참 간사한 인간입니다. 그렇게 받은 은혜를 다 어쩌고 시간이 지나자 어쩔수 없이 성경을 읽고 의무감으로 주일을 지키게 되었고 자꾸 세상과 타협하고 있었으며 개인적인 감정으로 모든일을 결정하는 사태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양육반 과정을 밟으며 저는 첫 사랑을 다시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성경을 읽는 양이 늘고 기도하는 시간이 늘고 목사님의 설교말씀에는 은혜가 넘치고 그리고 무었보다 나도 주님의 일을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랑을 바탕으로 섬김과 나누는것. 교회일을 그저 교회일뿐이지 내 일이 아니었으며 남편이 저에게 베풀어주는 사랑을 저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교만하였습니다. 그러나 점차점차 교회일에 참여하게 되었고 지금은 저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남편에게는 처음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고맙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먼저 낮추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고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고 그것으로 인해 저의 심령을 다시 채워지지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내가 건강한 교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역활을 할수 있다는것 즉 하나님께서 내게 특별히 맡기실 일이 있다니 처음엔 맡기지 않았지만 회를 거듭 할수록 확신으로 다가왔고 지금은 확실하게 믿습니다.
주님의 제자가 아닌 나의 제자를 키워나간다는것이 부담이 가는 한편 3류가 아닌 2류도 아닌1류신앙생활을 해야 겠다는 각오가 생기며 .나의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양육반 과정을 하면서 많은 기도 응답을 받았으나 그중 제일 좋았던것은 한국에 있는 사촌 여동생이 주님을 영접한다는 것입니다, 그 사촌을 위해 저는 눈물로 기도 했으며 하나님께서는 사촌의 딸을 통해 역사 하셨습니다. 딸이 입학한 유치원이 크리스찬유치원이어서 복음성가와 식사하기전 기도를 하는데 집에 와서도 유치원에서처럼 복음성가를 부르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그리고 주님을영접한 후에 내 모습을 보며 교회를 다니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 믿는 사람들은 우연이란것이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분명히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기도 응답으로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증거하고 나를 사랑하신다는 증거가 된 샘입니다. 나는 이 양육반 과정을 통해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써 특히 영적으로 성장할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구원,사죄.기도 응답.인도와 승리의 확신을 확실히 얻었으며 그리스도가 내 삶의 중심된 수레바퀴와 같은 삶을 살며 묵상의 시간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 열린모임을 통해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주님을 영접케하고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인 두 날개를 가진 교회처럼 나도 그 날개에 앉아 넓은 하늘을 훨훨나는 현실을 그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