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 1~3’ 감상문
김애영
이 책을 읽어 내려 가면서 지금까지 나의 신앙의 삶 속에서 느꼈던 고민과 갈등 한계에 부딪혔던 일들이 뇌리를 스쳐가며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 풀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와 또 속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은혜는 받았으나 받은 은혜를 유지하며 열매 맺지 못하고 식어감과, 열정은 있으나 어떻게 행해야 할 지 몰랐고 확실한 비전을 갖지 못한 채 타오르다 금방 식고 다시 힘들게 불을 붙여도 맥 없이 아무 것도 태우지 못하는 불씨의 존재를 느끼면서 거듭되는 한계에 부딪혀 자신감 마저 상실하고, 들어서 아는 것 좀 있어 나보다 늦게 믿고 또 아파하고 고민하는 형제 자매에게 얄팍한 성경 지식과 경험으로 내 깐에는 권면 해 주기도 하지만 위선적이고 행함과 열매 맺음이 없는 자신 없는 내 모습에 가리워 스스로 내 자신을 비난하며 낙심하며 내 안에서는 ‘니나 잘해라’ 라는 말이 메아리 쳐 괴로움을 줬던 시간들이 되풀이...  하나님의 뜻과 그 엄청난 사랑과 예수님의 희생은 나로 인해 무의미해졌고 사단이 주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낭비 되었는지 모른다. 성령께서 얼마나 나를 위해 탄식으로 기도 하셨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렇다. 나를 비롯한 믿음 안에 형제들은 죄와 마귀와 피 흘려 싸우기 보다는 형제를 시기하고 질투하며 꼬투리를 잡아 곤경에 빠뜨리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형제를 오히려 멸시하며 상처를 주고 내가 너 보다 믿음 있음을 견주고 짓밟고, 형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판단하며 쓸 것 없음을 돌아보지 못한 형제임을 인식하지 못함으로 사랑으로 연합하지 못하는 부끄러운 현실에 마음이 아파왔다. 하나님의 자녀라 하면서도 자녀의 권세를 누리지 못하고 불 가운데 구원을 얻을 수 밖에 없는 이 시점에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주님께서 사람을 택하사 목사님을 통하여 진정한 날개를 마음 것 펼칠 수 있도록 D12 다이아몬드 양육 시스템에 참여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 온 세계 땅 끝까지 복음의 태풍이 불어 주님의 마지막 유언, 지상 명령을 수행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나도 ET와 같은 기형적 신앙에서 벗어나고 싶다. 신앙의 기초부터 다시 훈련시켜 달라고 기도로 더울 매달려야겠다. 나의 심령의 골수를 찔러 쪼개는 대대적인 수술은 나도 받고 싶다고 하나님께 애원하며 부탁하고 싶다. 너무나 절실하게…
슈바르츠가 연구한 교회를 성장시키는 결정적인 영향 8가지 핵심적 원리에서 ①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②전인적 소그룹 ③필요 중심적 전도 ④영감 있는 예배 ⑤열정적인 영성 ⑥기능적인 조직 ⑦은사 중심적 사역 ⑧사랑의 관계를 여러 번 언급하고 있는 만큼 기본적인 중요함 임을 알리고 있지만 8번째에 사랑의 관계가 빠지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교회도 내가 변화되면 건강지수 107점 이상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자신 속에 환경 때문에, 그 상황과 다르기 때문에, 나의 처지 때문에… ‘때문에’ 라는 핑계와 마귀의 속삭임에서 벗어나야 하겠다. 한 중국 교회와 일본 교회의 사례가 있지 않은가! 내가 스스로 만들어 놓은 방패와 높은 생각의 벽을 무너뜨려야 하겠다. 이것이 한 방법에 매달리며 치우치지 않고 무한한 성령의 음성에 나를 맡기고 건강한 조건을 채취함으로 말미암아 건강한 교회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통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사람에 의해 움직이지 말고, 재정에 의해서도, 프로그램에 의해서도, 건물에 의해서도, 또 행사에 의해 움직여서도, 구도자에 의해 움직이는 것도 아닌 오직 목적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가 바른 교회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이것이 바로 ‘프로세스 목회’라 한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지상명령이 교회의 목적 나의 분명한 목적이 되어야 하겠다. 그리고 저번 주 설교 말씀에서 나의 가장 큰 신앙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를 찾았는데 그것은 예수님의 성품이 아닌 가치를 닮아야 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명쾌한 설교였는지 나의 무지를 깨닫게 하는 한 시간이었다. 되지도 않고 응답되지도 않았을 성품 변화, 예수님을 닮기 위한 노력이 아무 쓸모 없는 시간 낭비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렇다면 내게도 가능성이 있지 않는가! 희망이 불끈 솟아오른다.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 참 된 가치를 소유할 수 있는 축복이야 말로 우리 하나님 자녀가 누리고 쟁취해야만 하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일 이끄시는 일이 아닐까? 하는 명제를 얻게 되어 기쁘다. 감춰진 천국,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천국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그 가치를 확실히 아는 사람의 몫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 천국을 이루고 체험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투자할 수 있는 내가 되고 또 그런 사람이 많아질 때 세상은 달라진다는 사실을 깊이 알았다. 사도바울처럼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하는 고백이 얼마나 값지고 귀한 고백이며 비전임을… 그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가나안을 정탐하러 간 12명의 정탐꾼 중 10명처럼 부정적인 겉모습에 두려워 하나님의 약속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서 약속의 땅을 차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제자가 되고 나 역시 12명의 제자를 셀리더로 세우는 비전 있는 모습을 갖추어야겠다. 처음 양육반을 시작할 때는 다른 형제 자매는 모두 셀리더가 되도 나는 안될 것 같고 구제불능처럼 느껴졌었는데 나는 안되 라는 더러운 옷을 벗을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은 주님께서는 이미 나에게 새 옷과 새 신을 신겨 주셨음을 믿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라도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나아가며 열방이 변화되는 미래를 꿈꾸는 자의 반열에 들고 싶다. 그러려면 우리 믿음의 형제들은 같은 뜻, 같은 마음, 같은 생각으로 합하여 선을 이루며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데 힘쓰며 형제를 사랑으로 더욱 감싸주어야겠다. 그래야만 우리 스스로 분열 됨을 방지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제 나에게 있어 신앙 생활의 회의, 절망은 さよなら다. 이제부터라도 제자의 삶, 곧 사람 낚는 어부의 삶에 돌입하며 가치관이 변화되고 우리를 군사로 부르신 주님께 복종하여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주님, 열정을 연료로 사용되게 하시고 나이와 환경을 초월하여 바른 영성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힘으로 장애물을 넘게 하시고 붙드셔서 주님의 제자 된 삶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도와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