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프롤로그에서는 지금까지 전통과 명분으로 본래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오로지 교회성장에만 치중했던 교회의 현실을 돌아보면서 두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셀교회운동이 시작된 배경과 이것을 통해 우리 교회가 해야할 일들이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것은  성경적인 교회본질의 회복 바로 주님께서 주신 교회 사명으로의 회복이다.
제 2장은 NCD세미나에서 깨닫게 된 자연적인 교회성장의 원리를 목회철학과 비전으로 가지면서 이것을 구체화시킨 과정과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놀라운 변화과 회복의 역사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컨퍼런스와 두날개선교센터사역를 시작, 실제로  D12다이아몬드 양육시스템을 적용해 건강해지고 부흥된 교회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올바른 패러다임을 가진 목회자와 프로세스 목회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제 3장은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 건강한 교회로의 회복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알고 발견하는 데서 부터 출발하고 가치가 변화되면 비전이 보인다고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D12다이아몬드 양육시스템이며 비전을 이루어 나가는 데는 반드시 열정적인 영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치변화에 따른 비전을 이루는 추진력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의 힘이라고 할수 있다.

흩어졌던 조각들이 맞춰진 기분이다.  D12다이아몬드 양육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터인데 전체적인 그림이 제대로 그려져 있지 않은 상태였던것 같다. 각각의 목적과 훈련들에 대한 이해는 하고 있었음에도 지금 진행되어지고있는 열린모임과 양육반이 별개로 인식되어있어져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것을 잊고 있었다. 이 모든 교육과 훈련들은 서로 밀접히 연계되어있다는것과  그 바탕에는  오로지 가치 변화를 통해서 변화되어지며  온전히 주님의 쓰임받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껏 가능하지도 않은 주님의 성품을 따라가려 애를 쓰고 있진 않았는지..우리가 닮아가야 할 것은 그분의 가치인데 말이다. 현재의 나는 어떠한가.  지금도 세상이 보는 시선과 기준에 흔들리고 어떨땐 하나님의 가치를 무시하고 세상의 것을 택하진 않았는가.  이 책을 읽을때마다 회개하고 도전을 받게 된다.
주님의 가치에 내 중심을 둘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수 있다는 말은 참으로 맞는 말이다.  목사님의 주일 설교 말씀하나하나, 우리 교회가 지금 시도하고 있는 모임과 교육들이 이렇게 맞물려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이런 생각들을 하며 나는 우리의 영의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우리는 그분이 주시는 양식을 온전히 받아먹고 성장하면 되지만 그렇게 자식을 키워내야하는 아버지의 노력에 대해서는 얼마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이  책에서도 교회가 변화되기 위해서는 목회자의 패러다임과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말한바 있다. 변화한다는 것은 아픔을 수반한다. 저자는 성장되지 않고 변화되지 않은 교회의 목회자들의 눈물과 고뇌가, 그들의 소망이 어떤것인지 누구보다 잘알기 때문에 이 놀라운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했다.  우리 목사님도 이렇게 도전을 받으셨을테고 아름다운 주님의 소망을 다시금 확인하셨을것이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산까지 교육을 받으러 다니신 마음을 알것같다.  우리는 한국도 아닌 이 척박한 일본땅에서 주님의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더더욱이 불리한 상황과 환경에 놓여있다.  그렇지만 주님은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일하시는 분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간절히 영의 아버지되신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야고 생각했다. 우리를 양육해주실 분이 건강치 못하다면 우리가 어찌 제대로 커나갈수 있을것인가. 항상 그 말씀에 능력과 권세를 부어주시고 성령으로 충만케해 달라고, 또한 교육 현장마다 살아서 역사하시는 우리 하나님을 체험하고 내 마음이 즐겁게 열정적으로 그 일들을 감당할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할 것이다.
내 자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기때문에 행복하게 일할수 있다고 고백할수 있는 시간들이 될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