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번 자기자신에 대한 변화를 느끼고 또 변화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양육반을 하면서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 대한 변화를 절실히 느끼게되었다.  단지 구원받은것으로 만족하고 조금 더 나아가 내가족 구원시키고 한걸음 더 나아가 천국에서의 상급을 위하여 신앙생활을 하려는 나의 얄팍한 생각을 철저히 깨버리는 기회가 되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끝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8-20)라는 말씀을 읽고 들으면서도 나와는 전혀 거리가 먼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님은 언제까지나 관중석에서 스프츠관람하듯이 남의 일처럼 생각하게 하지 않으셨다.  한국의 초대형 교회를 보면서 우리는 모두 놀라며 부러워한다.  성도가 넘쳐 예배시간에 앞자리에 앉기위해 한두시간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고, 땅값비싼곳에 몇백몇천평의 교회를 건축하고, 유명한 연예인들이 다수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 유명하다고 소문난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을려고 줄을서는 사람들.  그많은 성도들이 정말 다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었을까? 좋은 열매보다는 많은 열매에 더 신경을 쓴것은 아닌가?  교회 성장에 있어 열매보다는 뿌리에, 양보다는 질에, 성장보다는 건강에 관심을 두어 좋은열매를 많이 맺자는 성장본질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에 너무나도 절실하게 성경적이고 교회본질의 회복을 원하시듯, 우리교회도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한다.
  건강한 교회 컨퍼런스와 6단계 집중훈련을 통해 D12다이아몬드양육시스템을 적용한 교회들의 사례를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성경속에 또는 우리에게 말씀하신 모든것들은 이미 우리안에 성령님을 통해서 모든 능력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능력을 통해 모든것을 이룰수 있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다시한번 증거하는 사례들이었다.  특히 일본삿뽀로교회의 천상현목사님의 경우는 같은 일본지역이어서 그런지 더욱더 가슴에 와 닿았다.
  이책에는 패러다임이라는 단어가 자꾸 나온다.  어떤 사물이나 실제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패턴 혹은 지도, 즉 누구나 나름대로 사물을 보는 눈이 있는데 이것을 패러다임이라한다.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는데, 그 패러다임에 집착하여 변화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결국은 퇴보와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 한다.  변화란 결국 살아있다는 증거이고, 변화에 민감하다는 것은 패러다임이 열려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사고를 요구하듯 어느 한가지 프로그램이나 방법에 매달리지 않고 어떤 한 요소만을 강조하여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는것이 건강한 교회의 첫걸음인듯하다.
  건강한 셀교회로 가기위해서는 신앙의 지름길 이기도한 양육과 훈련의 길을 거쳐야한다.  양육과 훈련의 초점을 가치변화에 둔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서 굉장히 중요한것을 깨달앗다.  지금까지 나는 사람이 변화된다는 성품이 바뀐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성품이 아니라 가치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가치가 변화되면 성품도 변화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변화이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헌신되도록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변화되면 비전이 보인다고 한다.  비전은 배우거나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 비전을 이루도록 구체적인 길들을 열어주실것이다.  
D12다이아몬드 양육시스템은 가치변화와 비전,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한 열정적인 사역자로 변화시키고 거듭난 그리스도인 한사람 한사람을 하나님의 나라 가치로 무장된 일꾼으로 만들고, 건강한 평신도 사역자가 탄생되면, 재생산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전도, 정착, 양육, 제자대학 1학기 제자훈련, 제자대학 2학기 군사훈련, 제자대학  3학기 재생산 훈련의 과정이있다.  나는 지금 양육의 과정에 있다.  매주 토요일이면 새로운것들을 알아가고 아는것은 더 강하게 나의 머리와 기슴속에 굳어가고 있다.  부족한 것이 너무나 많은 나이지만 이 과정을 마치고 남은 과정도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이 주신 비전에 도전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이루려면 열저어적인 영성이 있어야 하고 열정을 가지려면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해야 한다고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의 힘이 가치변화에 따른 비전을 이루는 추진력이 된다는것이다. 우리의 가치가 변화됨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깨달아 그 비전을 향해 우리 모두가 동역자가 되어 앞으로 전진하는 우리동경한인장로교회의 미래를 상상해본다.  그리고 이 상상의 그림이 상상이 아닌 현실로 찾아올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