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잠13:1)

『큰』말썽을 피운 한 아들을 데리고 조상의 묘소로 간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 아버지는 자식을 잘못 가르쳤다고 조상들에게 백배 사죄하고는 회초리로 자신의 종아리를 때렸습니다. 그러자 그 아들은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꿁고 눈물을 흘리며 잘못을 빌었습니다. 그 아들이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의 아들 역시 장난꾸러기 였습니다. 타일러도 듣지 않는 아들을 보면서 아버지는 자기가 어렸을때 자기의 아버지께 받은 감화가 기억났습니다. 회초리를 하나 만들어서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불러놓고는 눈물을 흘리며 타이르고는 자신의 다리를 사정없이 내리 쳤다고 합니다. 그러자 놀란 아이가 뛰쳐나가며 소리쳤습니다. “엄마! 와보세요. 아빠가 미쳤나봐요.”

『X세대』 아이들은 부모의 말씀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서도 기성 세대와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하지만 세태가 아무리 변한다고 하더라도 부모의 교훈을 새겨듣는 아이들은 지혜를 얻기 마련입니다.
부모의 꾸중을 즐겨듣지 않는 거만한 아이들은 빗나가는 인생을 살기 쉽습니다. 자녀들에게 지혜를 얻는 이 방법을 가르치는 일이 꼭 필요합니다.

☞자식에게 설득력 있는 교훈을 할 수 있는 부모가 훌륭한 부모이다.

* 홈청지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30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