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은 포식하여도 악인의 배는 주리느니라(잠 13:25)

『특별한』경우가 아니라면 근면하게 일하는 사람은 풍족히 먹지만 게으른 사람은 굶주리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는 구조적인 모순과 경제적 폭력으로 인해서 그런 원칙이 언제나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세계의 한해 곡물 생산량은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먹고 살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계 인구의 1/3은 굶주린 채 잠자리에 든다고 합니다. 분배 문제의 어려움과 모순이 있긴 합니다만, 그럼 세계 곡물생산량의 1/3은 어디에 소비될까요? 바로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가축들에게 먹이는 것입니다. 잉여곡물을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먹이려고 해도 내전 등으로 인해서 제대로 전달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이런』정치적. 경제적 모순과 폭력으로 인해서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더 굶주리고 부유한 사람들은 더욱더 배부르게 먹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 제시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이웃사랑이 이런 부분에까지 확산되여야 마땅합니다.

☞ 어떤 상황이라도 굶주리는 사람들을 위한 자신의 손길을 멈추면 안 된다.



* 홈청지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30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