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증          문
                                                                    
                                                                                                                                      김애영

나의 생각과 지혜를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의 손이 움직이셨음을 증거 하기 위하여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오직 주님만 높여지고 영광 받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오랜 시간을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주일성수하고 봉사도 했지만 참 행복과 기쁨과 감격을 다 누리지 못한 채 이것만이 다가 아닌데....하며 막연한 영의 파랑새를 찾고 있을 때 열린모임이 시작되었고 그제서야 나의 영의 소원은 전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사회에서의 전도란 힘든 현실이었고 더구나 일본어도 잘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까마득히 먼 푯대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내가 가진 능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생  각에 온전히 주님의 방법과 능력으로 행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세 번째 열린 모임 시간에 접어들면서 양육반과 제자대학을 통한 목사님의 가르침과 주님의 교훈을 토대로 주님의 일에 온전히 동참하지 못하게 하는 내 주관 고집 자존심등 불필요한 오물이 배설되고 내 안에 새로운 주님의 생각과 뜻이 채워지길 간절히 원하며 수업에 임했습니다. 나의 모든 성경지식과 경험과 인간적인 계산으로 길들여진 사고를 부인하며 어떠한 것이라도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목사님은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생각 안에 무궁무진한 하나님의 능력을 가두지 말라고, 그 메시지 안에서 찾은 해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런 모습으로 하나님을 향해 오픈되어 있는 목사님의 모습을 닮고 싶었습니다.
그러므로 새롭게 더욱 전도의 비전이 제 안에 꿈틀거리기 시작했을 때 저는 우연히 tv광고를 보게 되었는데 그 내용은 한 여자가 귀한 것을 손에 들고 사랑한다는 진실을 말하려고 그 사람이 있는 곳을 향해 먼 길을 숨차게 뛰어가고 있을때 혼자 뛰는 것이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 여자 한명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하는 사람 앞에 섰고 그 여자가 용기를 내어 진실을 말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응원단은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을 때 힘들게 떨어지지 않는 입을 벌려 눈을 꼭 감은 채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축하의 환호성과 함께 모두 기뻐하며 춤추는 레몬씨 광고였습니다.
그 여자의 모습은 차마 떨어지지 않는 입술을 열어 “예수 믿으세요”라고 했던 제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그 때도 나는 혼자가 아니었구나! 수많은 천군천사가 나와 함께 했었고 응원해 주었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 확신으로 용기를 얻게 되었고 그로부터 새벽2시에 편의점으로 전도하러 갈 수 있는 담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승리감과 기쁨을 맛 본 저는 전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내 안에 게으름을 비롯한 나쁜 습관들을 보수하고 또 방파제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성령님의 인도로 미리 전도 의 계획을 짜고 준비하고 이것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님께 시시때때로 행하기전 도움을 구했습니다. 1차적으로 우리집의 초인종을 누르는 일본인을 시작으로 역 앞에서 찌라시나 티슈를 주는 사람, 또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하며, 신호대기 때 단 둘이 서서 시간이 소용될 때, 관계 속에 만날 때, 머리하러 미용실에 갔을 때등 전도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든지 재빨리 줄 수 있게 가방마다 전도지를 챙겨두는 준비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주님께서 예비하신 영혼들을 만날 수 있었고 복음을 전하면서 잊혀 지지 않는 사람과 사건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지만 이 짧은 시간에 다 나누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그 중에 가장 힘들게 얻었던 수확을 소개할까 합니다. 그래도 앞에 것의 전도정도는 쉬운  편이었습니다. 직장이 선교지라고 직장에서의 전도를 해야 한다고 배운 저의 부담은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특히나 저는 음식점에서 써빙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직장동료도 없고 오직 손님밖에는 전도 대상자가 있지 않았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전도한 손님들이 발길을 끊고 가게에 누를 범 하며 사장님과의 갈등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주님께서 도와주실 테니 가능 할꺼야! 생각하며 목사님을 통해 배운 대로 태신자를 위해 생명을 건 금식과 함께 그 장소를 장악하고 복음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악의 영을 예수이름으로 물리치는 기도를 해야 한다는 제자반의 교훈을 실행하기 위해 틈이 나면 가게에 있는 화장실에서 기도 했습니다.
일하는 가게에 단골손님인 토모키상을 그의 어머니와 함께 매주 금요일 어김없이 가게에 와서 식사를 했습니다. 우리교회에 두세 번 나왔다고 하는데 그 때 그 사람을 붙잡지 못했다는 책임감과 후회로 다시 교회 나오기를 권유했지만 요지부동이었고 교회 얘기를 마치기도 전에 고개를 저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식을 작정하던 때, 제 입에서는 그 모자를 향해 “제가 백일동안 저녁금식하면서 남을 위해 기도할텐데 토모키상을 위해서도 기도해드릴테니 저에게 기도제목을 말씀해주세요.”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때 그의 엄마가 “김상이 기도한단다. 잘됐다. 너의 문제를 얘기해라” 하자 토모키상은 회사에서의 인간관계의 스트레스와 업무의 스트레스로 너무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소리를 듣고는 너무 안타까워서 정말 기도해주고 하나님께 의뢰해 도와주고 싶었지만 순간 나의 계산적인 생각이 개입되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안 받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다른 건 몰라도 어떻게 스트레스를 안 받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자신이 팍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 성령께서 급히 꾸짖으시며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 하지 말고 믿음으로 구하면 된다 라는 음성을 들을 수 있었기에 저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네 그렇군요. 제가 꼭 기도해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에 반드시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실 겁니다. 제가 금식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토모키상도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하고 얘기하자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다음주에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일본어용으로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약속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염려를 주님께 맡기며 스트레스 꼭 안 받게 해주셔야 하고 계속 올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순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방법을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번개같이 스쳤고 저는 한발 한발 다가가는 방법으로 매주 조금씩 주님을 소개했습니다.
제 딸 소윤이에게 간증문 번역을 부탁해 편지를 주고 관련된 책을 읽어주는 등... 그리고 혹시 약속을 어길까봐 신고 나갈 신발에다 준비한 것을 미리 끼워놓는 등...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저를 볼 때 저의 행위는 남의 사업장의 손님에게 민폐나 끼치고 거북하게 하며 공사를 구별 못하고 아무 쓸데없는 헛수고로 보여 질 것입니다.
나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불이익을 가져다주는 일을 감행하는 한심한 사람으로 손가락질 당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불 보듯 뻔한 세상 사람들이 결론지은 상황과 주님께서 개입되신 상황에는 놀라운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다음주 금요일 제자대학 수업 때문에 출근하지 못한 때 토모키상 모자는 가게에 와서 나를 찾았고 만나지 못하자 그 다음날 다시 가게에 들러 밝은 모습으로 말했습니다. “김상 역시 기도해 주셨지요? ” “예 물론이죠.”라고 대답하자 “역시 김상이 기도해서 일주일동안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습니다”라며 감사의 표시로 조그만 선물을 주며 인사했습니다. 기도했기 때문에 란 말에 저는 그 기도를 믿어준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계속 점차적으로 약속하고 만나고 얘기하며 서로가 만남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사단의 계략으로 쉽지만 않았었는데 급기야는 승리냐 패배냐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으로 잘 감당하고 있을 때 저는 제자수업에 있어 필독서인 “순종”이란 책을 읽던 중 몰랐던 사실의 깨달음의 다행함과 기쁨인 동시에 한국의 내 가족들의 믿음의 현주소가 파악되면서 걱정이 조그만 틈을 향해 홍수같이 밀려들어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교육받고 깨달아서 회개하면 된다지만 세상적인 환경에 더 노출되어 있는 나의 핏줄들이 주님께 징계를 받으면 어쩌지 하는 염려를 제어할 수 가 없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내 안에 또 주님을 불신하고 있다는 자신의 가증스러움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겼다고 주님만 믿습니다 고백하며 행했던 것들이...나의 믿음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건 아닌지.....남에게 문제가 있을 때 염려하지 마세요, 주님이 함께 해주시고 해결해 주십니다... 라고 권면해 주었던 것은 무엇인가...
정작 나의 사랑하는 이들의 문제 앞에서는 내가 해결하려고 나서는 것인가....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다고..... 주님을 또 배반하는가.....하는 생각등 순식간 내 머리는 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사단이 전도에 열심을 시작한 너를 넘어뜨리려한다는 음성에도 좀처럼 마음이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그 때 염려가 내 마음에 들어오고 주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마음이 들어오자 온 몸에 기운이 쫙 빠지고 말 할 기운도 나지 않을 정고로 힘들게 되었고 밤새 내 자신과 마귀와 씨름을 했습니다. 잠이 잠깐 들었을 때 꿈에 목사님께서 집을 찾아오셔서 염려하고 아파하는 나의 모습을 안타깝게 한참을 쳐다보시더니 “또 염려하고 있구나” 하시며 “책을 끝까지 읽어보라”는 두 마디를 남기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위로에 좀 진정은 되었지만 빠진 기운은 좀처럼 찾을 수 가 없었는데 그 날이 또 토모키상을 만나는 날이기에 챙길 것을 챙기는데 조금씩 기운이 나기 시작했고 오늘도 지혜를 주사 승리하게 해 달라는 기도 중 어린이 성경책을 갖다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따라 토모키상의 어머니는 나중에 오시고 먼저 왔다며 기다리고 음식을 다 먹은 다음 남은 시간을 이용해 어린이 성경책을 읽었는데 그가 하는 말 “전에 준책이 좀 어려웠는데 이 책은 아주 읽기가 쉽네요.” 하고 좋아하고 매주 다음 주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스트레스를 한 달 동안 받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차고 활력을 얻은 그의 눈빛을 보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의 어마가 다녀간 뒤 또 나와 이야기 할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한 달 내내 토모키상은 항상 근심과 피곤함에 찌들은 게슴츠레한 눈은 온데 간 데 없어지고 하나님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어 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주님이 마련해 주신 시간 속에 처음으로 일하는 중간 중간이 아닌 한가한 일이 가게가 끝날 무렵의 시간 속에 본격적인 얘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승리로부터 당신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당신은 태초부터 예정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처럼 당신도 그렇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당신의 스트레스가 해결되었던 것을 ” 하고 얘기하자 자신도 한 달 동안 어떠한 힘이 개입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듯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는 편지에 썼던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도 물었고 나름대로 자세히 얘기하자 저의 부족한 단어구성을 이해해주었고 저는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1시간이 지났고 완전한 성령님의 도우심의 시간이었습니다. 말을 마칠 즈음 가게 사장님께서 “토모키상 내일 같이 교회 갑시다.” 라고 말하면서 거들어 주었습니다. 그때 저는 너무 고마웠고 완전한 주님의 승리임을 깨달아 너무 기뻐 춤이라도 추고 싶었습니다.
성경책을 가슴에 꼭 끼고 걸어가는 토모키상의 뒷모습은 한 달 동안 주님께 지혜를 구하며 한발 한발 다가갔던 시간들의 값짐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기운이 빠져있던 저는 신기하게 다시 더 강한 힘으로 충전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복음을 전할 때 충전되는 에너지와 기쁨에 이렇게 크고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알았고 복음을 전하므로 내 속의 염려를 허리케인보다 강한 주님의 입김으로 한순간 날려 보내셨음에 평안함을 다시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복음을 전할 때 기쁨과 행복은 더 이상의 것을 추구할 수 없는 종착지였습니다. 나의 영의 파랑새는 전도하는 것임을 확실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도는 주님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라 하며 “내가 나를 위해 기도할 것은 오직 나의 입술을 벌려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힘들고 철저히 주님만을 의지해야 하는 수고가 따르지만, 또 자존심을 내어버려야 하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도 받을 수 있겠지만 주님께서 나를 위해 하늘보좌와 생명을 버리시고 수치를 당하신 것에 비하면 티끌만큼 가볍고 쉬운 고난이기에 저는 언제라도 영원한 생명의 길을 택하고 거기에 따르는 고통을 감수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태신자가 주님 품에 안길 그 때와 시를 알 수 없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가르쳐주신 교훈을 배운 대로 실천하며 나의 생각과 판단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며 성령과 동행하는 삶으로 기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랬을 때 이 땅은 황량한 사막에서 새가 깃드는 아름다운 슾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에 오늘도 나의 1차적 비전인 천 그루의 복음나무의 씨앗을 심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또 조그만 장애물에도 넘어지지만 영원히 지옥의 고통을 겪어야할 영혼, 바로 생명 살리는 가장 영광스러운 일에 동참하는 일을 위해 날마다 사탄과 싸울 양식과 복을을 위해 쓸 일용할 양식을 주님께 의뢰하며 최고의 행복과 가치인 전도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저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반열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 길을 가르쳐주신 목사님께도 감사합니다.
주님을 찬양하며 영광 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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