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 6~7’ 감상문
안은주
이번 주의 책의 내용은 저에게는 가장 취약한 전도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저는 주일학교 시절 노방전도를 꽤 많이 다녔습니다. 그 때는 주일학교이기에 어린이 대상의 전도였습니다. 어린이를 전도하기는 다소 쉽습니다. 몇 마디 유혹에 가까운 말로 교회에 일단은 데려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점점 어른이 되어가면서는 전도가 힘이 들고 하니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전도 자체를 잊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책에서 말한 것 같이 전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지 않았으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한 그들을 긍휼이 여기지 못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양육을 통해 다시금 깨닫는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책에서 보면 ‘기독교는 종교가 아닌 관계입니다’ 라는 부분에서 ‘종교가 아닌 관계?’ 라고 의아해 했지만 책을 읽고 난 후 그 말이 맞구나 하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관계에 대해서 후회되는 부분이 생각났습니다. 일본인과의 관계가 많이 있었던 때. 학교 다녔을 때와 레슨을 다녔을 때. 전 그 때는 좋은 관계를 갖지 못했습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았으며 섬기지도 못한 것입니다. 세상의 것으로만 관계를 유지했었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관계는 맺지 못했습니다. 똑 같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 조차 생각하고 있지 않았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자녀로써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전도는 전도의 은사가 있는 분이나 열심히 하고 난 나에게 주신 은사만 충실히 하면 돼’ 하고 생각했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전도의 방법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 열린모임을 통해 배워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바로 실천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전 관계를 맺기 위해 학교에 다니면서 일본인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관계를 가지려 합니다. 섬김의 자세로 말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열린모임 장소 또한 학교에서 실행해 보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많은 유학생들도 학교로 실행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전도한 사람들이 교회게 정착하기까지 또한 먼저의 기존신자들이 헌신해야 된다는 것에서 전 100% 동감입니다. 특히 이 일본 땅의 일본인들을, 한국 교회에 일본인들을 정착시킨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또한 새신자가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기존신자에게 있다는 글을 읽고 사실 놀랐습니다.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물질과 시간을 아까워 하지 말아야 한다 쓰여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헌신의 문제이겠지요. 물론 저희들 또한 이 외국에 생활하려면 힘든 부분이 많겠지만 먼저 선배의 입장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실천에 옮긴다는 마음이 있으면 충분히 헌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생명이라도 나로 인해 실족한다면 그 죄 값을 어떻게 치르겠습니까? 우리가 배우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옮겨야 되겠습니다.
7장을 읽으면서 조금 자신감 있는 부분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에서 말한 예배란 ‘우리를 구원하신 놀라운 하나님의 사역과 은혜에 대하여 우리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라 하며 이 사랑의 행위는 감격 그 자체이며 축제의 분위기가 될 수 밖에 없다 하셨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충분히 우리교회도 살아있는 예배 영감 있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자부해 봅니다. 더욱 더 우리들이 하나님의, 예수님의 제자 되기를 소망하며 열심히 양육 받고 있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큰 축복과 기적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자칫 배움을 통해 머리만 커지는 불상사는 없어야겠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변화되고 실천으로 옮겨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기도합니다. 전도 할 수 있는 용기와 전도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