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는 교훈을 듣지 말지어다. (잠 19:27)

『가만히』창문 밖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귀울여보니 마당에서 제 아들과 이웃집 아이가 신호등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빨간 불이 켜졌다고 말했는데 이웃집 아이는 세발 자전거를 계속 앞으로 몰아왔습니다. 그러자 아들이 빨간 불인데 계속 오면 어떻게 하는냐 면서 오지 말라고 야단 이었습니다. 그러자 이웃집 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야. 우리 아빠는 빨간 불일 때도 간단 말이야."

『이웃집』아이의 말을 듣고는 소리내어 웃었습니다만 아이에게 부모의 모범이 얼마나 중요한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부모가 말씀에서 떠난 생활을 한다면 그것을 지켜보는 아이들이 말씀에 순종할 리가 없습니다. 한국 교회 많은 성도들의 가정에서 부모들이 본을 제대로 보이지 못하기에 아이들이 부모가 강요하는 신앙의 길을 제대로 가지 않으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눈은 정확 하고도 예리해서 어떤 면으로는 불꽃같은 하나님의 눈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자식들에게서 인정받는 믿음을 가진 부모가 진정한 신앙인이다.
* 홈청지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30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