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믿음을 져버린 그사람...
날 배신한 그 사람
그사람 때문에 너무 아파요
아니... 그냥 아프다는 말론
표현을 다 할 수가 없어요
용서라는 말은
나와는 먼 말이 되고
내 마음엔 미움이 차오르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그런 사람이예요.
지금 나 아픈거보다 훨씬
주님 마음을 아프게 했거든요.
그런데 주님은...
날 용서해주셨어요.

나 아픈것만 생각했다.
내가 아플까봐 겁이 났다.
가슴이 타들어가는 아픔을 견뎌낼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날 아프게 하는 모든 것들을 미워하고 싶었다.
그리고 미워했다.

그런데, 내가 끔찍히도 당하기 싫어했던 그 상처를
나는 수도 없이 주님께 입히고 있었다.

날 이렇게 아프게 해놓고 어떻게 저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냐며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 할때,
내가 주님앞에 그런 뻔뻔스러운 사람임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난 내가 잘못한것 조차 알지못했던 그때...
왜 주님은 날 용서해주셨을까?

그 용서하심으로 나는 일만달란트 빚진 자가 되었다.
아직도 나는 백데나리온 빚진자의 멱살을 잡는 자인지도 모른다.

이젠 진짜 용서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아직 예수님처럼 용서 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주 조금이지만 주님의 마음을 안 이상,
예수님처럼 용서하기위해 애쓰는 사람이려고 한다.  

  
   ー 우성희ー  ( http://www.cyworld.com/lyr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