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이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자요.(잠 17:5上)

『건전한』자본주의도 아닌 돈만 중시하는 천민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한 자들은 소외당하고 무시당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1997년 말에 시작된 IMF구제금융 시대에도 금리상승 등으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 되였습니다. 기존의 중산층은 그 존재여부가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직한 사람들은 일해야 하는것은 당연한 권리임에도 일할 의욕만으로 일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 어려운 삶을 살아갑니다.

『이런』위기의 시대 일수록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무시하거나 돌보지 않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된 귀한 인격체라는 사실을 깨닫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성숙한 자세가 요구됩니다. 이런 점은 그리스도인  자신이 실직하거나 경제적인 궁핍과 곤란을 겪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그런 딱한 처지에 처했을지라도 역시 자신은 하나님의 귀한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의도적으로 검소한 삶을 통해 가난을 선택해야 한다.
* 홈청지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30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