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63:1-11                                                                                                                          2006.3.19.주일오전예배
내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2)                                                                                         동경한인장로교회 김용수목사

우리의 인생처럼 빨리 지나가는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만큼 큰 일을 이룰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세계의 굴지의 기업으로 만들어내는 것도 능히 당대에 이루는 많은 사람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시간을 잘 활용하려는 인간의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때 사이쇼 히로시의 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이 인기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물어 온다는 말도 있듯이...
이렇듯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공통의 분모는 서있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그 위에 무엇을 실어 놓는가하는 것입니다.
가장 의미 있는 것이 우리의 인생의 삶 가운데 무엇일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한번 가면 다시는 오지 않는 것이 우리의 삶인 것입니다.
우리는 똑 같은 모양의 달력과 똑 같은 시간을 알리는 시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작년에 사쿠라가 피었듯이 올해도 사쿠라가 피는 똑같은 봄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아무리 달력의 모양이 같고 시간이 같고 계절이 같아도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같은 날은 없습니다.
오늘은 오늘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입니다.
어제를 오늘로 살수 없고 오늘을 내일로 살수도 없는 것입니다.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수도 없고 내가 누구의 인생을 대신 살수도 없는 것입니다.

누구도 대신 살수 없고 오늘을 오늘로 살아야 하되 빠르게 가는 우리의 인생의 삶 가운데 무엇을 싣고 가려고 하는 것입니까?
어떤 이는 평생 세상의 일을 싣고 갑니다.
어떤 이는 평생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 살아갑니다.
어떤 이는 세상을 향한 원망과 불평을 싣고 갑니다.
어떤 이는 자식을 일을 평생 싣고 갑니다. 자식의 일이 부모의 입장에서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삶의 한때로 남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평생의 삶을 통하여 싣고 가야할 것은 사업의 때가 되었던 자식을 키우는 때가 되었든 주를 송축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단 한시도 놓쳐서는 되지 아니할 것이 주를 송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명을 찾는 원수를 피해 광야에 내동댕이 쳐있는 다윗을 보십시오.
그 어려운 인생의 시기에도 주를 향하여 노래하고 있는 다윗의 삶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아름다움은 결과를 통하여 나타나기도 하지만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야말로 고귀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되면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조건부의 인생을 살려고 합니다.
인생은 조건에 의하여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나 그 주어진 여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오늘 본문 2절에서 다윗은 비록 지금 광야에 있어도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고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몸은 비록 광야에 있어도 그의 생각과 중심은 주의 권능과 영광이 있는 주의 성소를 향하여 있는 것을 봅니다.



얼마나 하나님을 찬양하려 하는가(4절)-내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어떠한 모습으로 찬양하려 하는가(5절)-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 같이 내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내 영혼이 만족한 모습으로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찬송하는 것입니다.


무엇에 대하여 찬양하려는가(3절)-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주의 어질고 자비하심이 나의 생명이 존속하는 이유임을 노래한다.
죄악된 인생이 어찌 살수 있는가? 주께서 우리게 오래 참으시고 긍휼히 보시는데 있습니다.
속히 노하시고 분 내시는 분이라면 그 누구도 이 땅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주의 인자가 내 생명 위에 있다는 고백입니다.


      도움되신 주를 찬양합니다.
                           (7절)-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즐거이 부르리이다


      원수의 멸함에 대하여 찬양합니다.
                           (9-10절)-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저희는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칼의
                                        세력에 붙인 바 되어 시랑의 밥의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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