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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용수(写真 ·ヨンス)




사각거리며

가을 오는 소리

짙어가는 9월의 어느 날

길가 코스모스

활짝 웃고

 

코로나에 지친 세상

 

힘겨워지는 삶만큼

쌓인 아픔

멀어지는 사이만큼

떠난 관심

홀로된 외로움만큼

쓸쓸한 마음

 

무엇도 아랑곳 않고

 

그 아름다운

코스모스 미소

예쁜 가을 속으로 이끌어

하늘거리며

함께 웃자한다.


がさがさ

まる九月のある

道端のコスモス

にっこりって

 

コロナにれた

 

しくなる人生ほど

もりもった

ざかるだけ

れた関心

一人になったしさほど

しい気持

 

もかまわず

 

そのしい

コスモスの微笑

きれいないて

らめきながら

一緒おう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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