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재석(安在奭 傳道師)·글:김용수(金龍洙 牧師)
나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것 중에 하나가 생애 최고의 감격적인 날이다. 누가 뭐래도 나에겐 아들을 얻은 날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아버지가 된 날이다. 지금도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세상 근심 없는 아이처럼 그저 마냥 좋다. 안에서 절로 웃음이 흘러나온다. 아들이 자라는 모습이 기쁨이었고 어린 아들과 함께 노는 것이 행복이고 아들과 어디든 가는 것을 즐거워했다. 말을 배워 한 마디씩 하는 것이 대견했고 새로운 행동에 너무 감사했다. 녀석이 다치거나 아플 때마다 나의 죄를 하나님께 내려놓았고 그저 용서를 구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배움의 먼 길을 달리기 시작한 아들이 가나다라를 깨치기 전에 자신의 이름이 외자인 것을 처음 알았나보다 자기도 다른 애들과 같이 석자의 이름을 달라고 때를 쓰던 철부지가 어느덧 장가드는 자리, 모자란 이름이 아닌 모자란 반쪽 인생에 반려자를 맞아 온전한 인생을 출발하는 자리에 선 아들을 나는 앞자리에 앉아 지켜보며 또 하나의 감격적인 날을 맞는다.
아들아 잘 살아라.
아비에게 최상의 효도를 선물한 아들아
아들아 행복해라.
아비에게 행복한 삶을 살게 한 아들아
아들아 충성해라.
아비를 하나님 앞에 서게 한 아들아
私の記憶にあり続ける、一生涯で最高にうれしかった日がある。誰が何と言っても私は、息子が生まれた日と言おう。私が父なった日である。今でもあの日を思い出すだけで、世の憂いがない子供のように、うれしくなる。中から笑みがこぼれるほどだ。息子が育つことが喜びであり、幼い息子と一緒に遊ぶことが幸せであり、息子と一緒にどこか行くことが楽しみだった。言葉を覚え、一言一言、話すことに感心し、また新たな行動をとってくることに感謝した。やつが怪我したり小さい病気になる度、自分の罪を神様に告白し、ただただ許しを乞った。小学校に入学し、長い学びの道を走り始めた息子が、-文字がまだ完全に分かる前に、自分の名前が他の子たちより短いことに気付いたのか-「もっと長い名前がほしい」と駄々をこねていた坊やが、いつの間にか結婚をする立ち位置、短い名前でなくまだ短い半分の人生に伴侶を迎え完全なる人生を出発させる立ち位置にいる息子を、私は最前席に座り見届けまた一つの感激的な日を迎える。
息子よ、幸せであれ
親に最上の親孝行を贈った息子よ
息子よ、幸せになれ
親に幸せな人生を送らせた息子よ
息子よ、忠誠せよ
親を神様の御前に立たせた息子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