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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영화·글:김용수(金龍洙 牧師)




   월요일부터 금요일 밤늦게까지 교회 주방 재정비 공사를 했습니다. 한 평도 채 안 되는 공사이지만 홈센타를 9번을 오가는 일을 되풀이 하면서 설계도도 없는 시공을 막연히 해야 하는 가운데 짐을 이리 옮겼다 저리 옮겼다 해가며 허리의 병이 다시 돋고야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일은 하지만 정리가 안 되는 은사를 지닌 사람인지라 언제나 뒷자리의 정리 정돈은 아내의 몫이었습니다. 손인옥집사님과 아내 둘이서 오후 내내 치우고 쓸고 닦고 나서야 일을 마치게 됩니다.

   ‘오늘이 결혼 28주년 기념일인데...’

   결혼기념일을 2주간의 시간차를 갖고 계신 분들의 신세한탄(?)이 넋두리로 흘러갑니다. “결혼할 때는 지금 여기서 이렇게 청소할 줄은 누가 알았겠어...?”하며 두 분 모두 세상적으로 무능한 신랑들을 향하여 쏟아놓는 입방아로 서로의 마음의 무게라도 덜려는 심산인 듯합니다. 듣고도 못들은 양 그렇게 넘어가려는 저녁...

   귀한 손길을 통해 마춰주신 작년보다 더 커진 케이크와 피자 두 판이 우리 두 사람의 28년간의 사랑을 웃음으로 마무리하여줍니다. 또한 쓸쓸하지 않게 지구 반대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사자까지 보내주셔서 함께 복을 빌며 위로를 주십니다.

    주께서 여러분을 통해 주시는 은혜가 그저 눈물 나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月曜日から金曜日おそくまで教会キッチンを再整備工事をしました一坪もない工事だがホームセンターを9しながら設計図もない施工を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荷物をあちらこちらにして病気がまたたあとになって仕事仕上げることができました

   私仕事はするが整理ができないだからいつも仕事後整理整頓でしたソンインオック執事妻二人土曜日午後始終片付けてから仕事えることができました

  ‘今日結婚 28周年記念日なのに...

   結婚記念日2週間いであるこの二人(?)世迷言れます結婚するときはになってここで掃除するとはわからなかったね二人とも無能けてこぼして雑音さでもらそうとするようでしたいてからもいてないふりにしていた夕方....

   貴手助けをじて去年よりきなケーキと二枚のピザがたち二人28年間笑顔仕上げてくれましたそのしくないように地球反対側ブエノスアイレスからチョン先生夫妻までってくださって祝福ってめてくださいました

   主さんをしてえてくださる恩恵がこぼれるありがたいだけ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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