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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용수(写真 ·ヨンス)



  도, 개, 걸, 윷, 모

  척사(擲柶)를 통해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이다.

  윷놀이 경우의 수를 인생에 비교해본다면

도: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수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는 것을 교훈으로 스스로를 위로해야하며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한다.

개:던지면 나오는 수

가장 흔한 보편적인 인생의 삶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나만의 모습만은 아니기에 때론 더불어 엎고 갈 수 있는 동행의 복이 있다.

걸:평민으로서는 날개를 단 수

황새와 같아서 뱁새들의 부러움을 산다. 갈 수 있을 때 많이 가 놓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윷:족보 있는 양반으로 한 번 더 놀 수 있는 수 

은수저 인생으로서 평민과는 차원이 다르지만 중요한 거점을 피해 달려 숨만 가쁠 수 있다. 

모:윷판에서 제일 멋진 수

윷판에서의 제왕으로 윷을 던지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목표다. 인생역전, 한방, 탄탄대로의 상징이다.


  지금 내가 써야하는 수는 어떤 수인가? 도? 개? 중요한 것은 도가 되었든 개가 되었든 그것은 나의 인생의 삶 가운데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며 도가 없이는 맞춤나기에서 참먹이[출구(出口)]에 이른 말을 날 수가 없는 것이듯 지금 써야하는 수가 무엇이냐가 아니라 이 수를 어떻게 쓰느냐 라는 것이다.



 ト、ケ、コル、ユッ、モは

  ユンノリ(擲柶)に使う用語でさいころの代わりに使われた木を投げて、落ちたときのユッの面の表と裏の向きの数による名称である。

  木を投げて、落ちたときのユッの状態の場合の数を人生に対比してみました。

ト:何事もたった一度だけで満足な結果を得ることはできないということを教訓にして自分を

慰めつつ絶対諦めないこと。

ケ:投げるとでる手

最も普遍的な人生の姿で人々に歓迎を受けられないが、自分だけに限られたことではないので、時には合体もできる同行の祝福がある。

コル:平民に翼がつけられた手

コウノトリのようなのでダルマエナガたちにうらやましがられる。行ける時は遠くまで行った方がいいかもしれません。

ユッ:高い階級なのでもう一回投げることができる。

生まれつきが百姓とは違うレベルだが、重要な拠点を避けて走るので息苦しくなってしまうことがある。

モ:ユンノリでは最高な手

ユンノリの帝王なので投げるすべての人達の共通の目標だ。人生逆転、一発、坦々たる大路の象徴である。


  今、私が使うべき手はどのような手なのか。ト、ケ、重要なのはトであれケであれ、そういうのは私の人生の中で必然的に存在するという事実であり、トじゃなければ駒が出口を通ることができない場合がいくらでもある。したがって、今打つ手が何かよりこの手をどう打つのか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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