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0_105125.jpg


                                                                                         사진·글:김용수(金龍洙 牧師)



자기 생명에게 버려진 껍데기

오가는 파도에 쓸려 뒹구는 조가비

소년의 손에 들려

신기한 듯 바라보는

자신을 기특히 여긴다.

 

파도놀이에 젖은 조가비

몸이 마르는 시간만큼도

소년의 손에 머물지 못하고

또 다른 조가비와 물놀이 찾는 소년을

목마름으로 바라본다.



自分生命てられた

するされてがっている貝殻

少年たされて

不思議そうにめている自分

可愛っている

 

波遊びにれた貝殻

時間のほども

少年まらず

またの貝殻水遊びをめる少年

のどのきでつめている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