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 2011년 11월 6일 주일 - 무엇을 보는가?

본문 = 예레미야 42:7-17

7십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 8그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과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부르고 9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보내어 너희의 간구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이렇게 이르니라 10너희가 이 땅에 눌러 앉아 산다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난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라 1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12내가 너희를 불쌍히 여기리니 그도 너희를 불쌍히 여겨 너희를 너희 본향으로 돌려보내리라 하셨느니라 13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복종하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우리는 이 땅에 살지 아니하리라 하며 14또 너희가 말하기를 아니라 우리는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양식의 궁핍도 당하지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들어가 살리라 하면 잘못되리라 15너희 유다의 남은 자여 이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만일 애굽에 들어가서 거기에 살기로 고집하면 16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이 애굽 땅으로 따라가서 너희에게 미칠 것이요 너희가 두려워하는 기근이 애굽으로 급히 따라가서 너희에게 임하리니 너희가 거기에서 죽을 것이라 17무릇 애굽으로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는 모든 사람은 이와 같이 되리니 곧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것인즉 내가 그들에게 내리는 재난을 벗어나서 남을 자 없으리라



*본문의 이해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대답을 듣기 위해 10일 동안 기다림의 시간을 갖고, 온 백성을 모은 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7-9절). 이 말씀에는 백성들의 두 가지 선택과 이에 대한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선택은 약속의 땅(바벨론)에 계속 거하는 것이고, 그 결과는 ‘안전할 것’입니다. 그들이 안전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재난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기 때문입니다(10절). 하나님의 백성은 바벨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시면 바벨론 포로생활도 끝날 것입니다(11-12절). 두 번째 선택은 바벨론을 떠나 강대국 애굽으로 가면 ‘잘못될 것’이라는 선언입니다(13-15절). 하나님 대신 애굽을 의지하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두려워하는 전쟁, 기근, 전염병이 애굽으로 피신하는 그들을 따라 쫓아갈 것이며, 그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애굽에서 모두 죽게 될 것입니다(16-17절).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그 뜻을 따르는 자들은 영원히 지키시지만,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는 사람은 멸망 당할 것입니다(렘 17:5-8). 도울 힘이 없는 인생 대신에,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만들고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시 146편).



*내게 주시는 교훈
학식, 재력, 성공, 안락함과 같은 것들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우리를 온전히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쳤을 때, 당장 성과가 없더라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습니까? 혹시 그럴 듯해 보이는 세상적인 방법에 눈길을 돌리지는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