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8:12-17
12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꺾어 버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기를 13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들을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들을 만들었느니라
14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쇠 멍에로 이 모든 나라의 목에
메워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도 그에게 주었느니라 하라
15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16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이라 네가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
17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더라


   본문의 이해
거짓 예언자 하나냐가 바벨론의 압제를 상징하는
예레미야 목에 걸려 있던 멍에를 꺾었을 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하나냐가 꺾은 나무 멍에 대신
쇠멍에를 주심으로써 유다 백성들의 70년간 포로 생활이
변할 수 없음을 확인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무 멍에 대신 아무도 꺾을 수 없는 쇠멍에를
주신 까닭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어떤 사람의 방해도
받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거짓 선지자 하나냐의 죽음을 예고했고,
이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15-17절).
유다 백성 가운데 유다의 독립과 포로들의 회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바로 이런 국민적 기대와 분위기에
편승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도용하여 두 해가 차기 전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멍에를 꺾고 포로들을 귀환시키실
것이라고 예언했던 것입니다.
하나냐는 반바벨론 동맹국들이 바벨론을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반바벨론 동맹이 바벨론과 싸워 이길 가능성도 많았지만
실제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냐는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잊었고,
결과적으로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분별력을 상실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유다 백성들에게 바벨론의 압제가 꺾일 것이라고 예언했던
거짓 선지자 하나냐가 예레미야의 목에 걸려 있던 멍에를
꺾었을 때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냐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하나냐는 그 해에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을 미워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거짓되게 전하는 사람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
하나냐는 자신의 생각을 마치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 하나냐를 심판하셨습니다.
정직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전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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