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 2011년 11월 7일 월요일 - 무엇이 먼저인가?

본문 = 예레미야 42:18-22

18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나의 노여움과 분을 예루살렘 주민에게 부은 것 같이 너희가 애굽에 이를 때에 나의 분을 너희에게 부으리니 너희가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치욕 거리가 될 것이라 너희가 다시는 이 땅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도다 19유다의 남은 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를 두고 하신 말씀에 너희는 애굽으로 가지 말라 하셨고 나도 오늘 너희에게 경고한 것을 너희는 분명히 알라 20너희가 나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이르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가 그대로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21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오늘 너희에게 전하였어도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도무지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22너희가 가서 머물려고 하는 곳에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줄 분명히 알지니라



*본문의 이해
유다 백성들의 선택에 따른 결과는 분명해졌습니다. 그들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 땅에 남으면 안전하겠지만, 사람을 의지하여 애굽으로 떠나면 모두 죽게 될 것입니다(렘 42:10-17). 그들은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들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 순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렘 42:6). 그러나 그들은 그보다도 먼저 애굽으로 내려 갈 것을 결정한 상태였습니다(렘 41:17-18). 예레미야는 그들이 애굽을 의지하여 애굽에 간다고 해도 하나님의 분을 막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18절). 그들은 이미 애굽에 가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했고, 하나님의 뜻을 들었음에도 마음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겠다던 약속은 거짓이었습니다(20절). 이에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엄중히 경고하며 불순종의 결과는 죽음뿐임을 선언합니다(19, 21-22절).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께서는 기계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뜻을 우리에게 이루시기보다는 인격적인 방식으로 우리와 함께하기를 원하십니다. 자신의 뜻에 불순종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본인의 뜻을 분명히 알게 하시고(19절), 그 결과가 얼마나 비참할 것인지도 알게 하십니다(21절). 그러나 그 길을 억지로 막지는 않고 우리에게 선택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종으로 대하지 않고 사랑하는 자녀로 대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를 맺는다고 해서 그분의 주권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뜻을 알고 따르기 위하여 말씀을 읽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말씀과 기도 속에서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인생의 문제를 결정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 순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기 전에 결정합니까? 아니면 기도한 후에 결정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