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 2011년 11월 5일 토요일 - 왜 묵상하는가?

본문 = 예레미야 42:1-6

1이에 모든 군대의 지휘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나아와 2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탄원을 듣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많은 사람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이니 3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4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말을 들었은즉 너희 말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무릇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숨김이 없이 너희에게 말하리라 5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우리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사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가운데에 진실하고 성실한 증인이 되시옵소서 6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니라


*본문의 이해
지난 본문까지 하나님을 찾지 않던 유다 백성들이 드디어 하나님을 찾기 시작합니다.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결심한 요하난과 유다 백성들은 예레미야에게 그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하나님께 여쭈어 달라고 기도를 요청합니다(1-3절). 이것은 예루살렘 함락 직전에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했던 요청과 동일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렘 37:3). 당시의 유다는 하나님의 뜻을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지 않고 예레미야를 붙잡아 구덩이에 가뒀습니다(렘 38:1-6). 이 사실을 기억하는 예레미야는 자신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4절).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것을 약속하면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5-6절).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본문의 남은 유다 백성들의 말처럼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행해야 하며(5절), 그 말씀이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6절). 하나님의 목소리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복이 있을 것입니다(6절).


*내게 주시는 교훈
어떤 사람들은 아침에 말씀을 묵상하고 나면 온종일 말씀을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저녁이 되면 자신이 아침에 묵상한 말씀이 무엇이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오늘도 말씀을 묵상해서 다행이다’라고 자기 평안을 갖기 위함도 아니고, ‘나는 말씀을 묵상하는 수준 높은 사람이다’라고 자기 만족을 갖기 위함도 아닙니다. 묵상은 자신의 삶을 그 말씀에 복종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왜 말씀을 묵상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