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886
기근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홍수에 힘들어 하는 사람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말씀이 없어 갈급해 하는 시대가 있었습니다만
쏟아져 나오는 말씀 속에 무엇이 참 진리인가를 분별하기조차 힘든
현시대의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피리 소리가 없어도 춤추며 노래하는 세상이 지나고
어떠한 선율에도 흥겨워하지 못하는 무덤에 던져진 영혼들
아픔조차도 통증으로 느껴지지 않는 뒤틀린 가지
마른 잎에 달려있는 의미 잃은 이슬방울
흐르는 생명수
영혼을 살리는 진리
바람같이 불어와 춤추게 하는 성령이여
이 땅을 딛고 일어나
열방으로 향하는 심령위에
지금도 충만하게 오소서.
飢饉に苦しんでいる人が
洪水に苦しんでいる人を理解することは容易ではない。
御言葉がなくて渇いた時代がありましたが、
今はあふれ出る御言葉の中に何が真理かを識別し難いです。
笛の音がなくても踊って歌う世が過ぎて
いろんなリズムにも楽しめない墓に投げられた魂
痛みさえも痛みに感じられない歪んだ枝
乾燥葉にかかっている意味も失った露の玉
流れる命の水
魂を生かす真理
風のように吹い来て
踊らせる聖霊よ
この地を踏んで起き上がり
もろもろの国に向かう主の民の上に
今でも豊かに満たし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