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260516_202850106.jpg                                                                                                                사진 ·글:김용수(写真 ·文:金ヨンス)



일이 식사를 빼앗기도 하지만

식사가 일을 빼앗기라도 하는 듯

먹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식사 중에도 일의 전개만을 생각한다.

 

쉼이 일을 막기라도 하는지

식탁의 시간마저 아까운 듯

두 사람의 시선은

다음의 일에 눈을 떼지 못한다.

 

식탁에서의 느긋한 식사는 사치인 듯

열무비빔밥에 물 한잔의 점심

식사는 총총걸음이건만

일은 나무늘보다.



仕事が食事を奪うこともあるが
食事が仕事に奪われてしまったかのように
食べることに集中できず
食事の最中でさえ仕事の段取りばかり考えている。


休むことが仕事を止めてしまうかのように
食卓の時間さえ惜しいもののようで
二人の視線は
次の仕事から離れることがない。


食卓でゆったり食べることは贅沢であるかのように
昼食はヨルムキムチのビビンバに水一杯
食事だけがせかせかと過ぎていくのに
仕事は木のナマケモノのように遅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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