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슬프다 구스의 강 건너편 날개 치는 소리 나는 땅이여
2 갈대 배를 물에 띄우고 그 사자를 수로로 보내며 이르기를
민첩한 사절들아 너희는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로 가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에게로 가라 하는도다
3 세상의 모든 거민, 지상에 사는 너희여 산들 위 에 기치를 세우거든
너희는 보고 나팔을 불거든 너희는 들을지니라
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나의 처소에서
조용히 감찰함이 쬐이는 일광 같고 가을 더위에 운무 같도다
5 추수하기 전에 꽃이 떨어지고 포도가 맺혀 익어갈 때에
내가 낫으로 그 연한 가지를 베며 퍼진 가지를 찍어 버려서
6 산의 독수리들과 땅의 들짐 승들에게 던져 주리니
산의 독수리들이 그것으로 여름을 지내며
땅의 들짐승들이 다 그것으로 겨울을 지내리라 하셨음이라
7 그 때에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이
만군의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곳 시온 산에 이르리라
그 당시 구스는 강력한 힘을 가진 나라였고
인근 나라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준 나라였습니다(2절).
구스는 날개처럼 펴진 아주 빠른 배들을 가지고 있었는데(1절),
그 갈대 배들을 띄 워서 여러 나라로 사신들을 파송한 것으로 보아
결국 구스도 하나님의 통치에 순복하는 나라가 아니라
자신이 세계를 경 영하고자 하는 자기중심적인 왕국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구스를
즉각적으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오랜 시간 지켜보셨습니다(4절).
이사야는 악인들의 악행이 당장 제거되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 꽃이 필 때까지 악을 허용하셨다가
때가 이르면 그 열매를 박탈할 뿐 아니라
그들과 자손들까지 뿌리 뽑으심으로
다시는 어떤 방식으로도 회복될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5-6절).
여기서 들짐 승들의 양식으로 던져질 작은 가지들은
장차 앗수르와의 전쟁에서 패할 구스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일광과 운무’처럼 조용히 감찰하시는 분입니다.
조용히 내려 쪼이는 태양빛을 누구도 피하지 못하듯
하나님의 눈을 벗어나서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은 하나 님의 때가 될 때까지 침묵하시며
그 악행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우리 주위의 악한 자들이 잘되고 악이 점점 자라 날 때에도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시며
악이 어느 정도까지만 자라나도록 허용하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나약함이 아니라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긍휼이고 인내인 것입니다.
* 내게 주시는 교훈
일광과 운무같이 조용히 기다리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정확히 일하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까?
수많은 인맥을 관리하느라 분주한 삶이 소용없고
사람들이 다 의지하는 두렵고 강한 사람마저도
결국은 하나님 앞에 굴복하게 될 것을 믿습니까?